반갑다 던붕이들, 슬슬 시즌말 냄새를 풍기는 이번 시즌은 잘들 즐기고 있나 모르겠네


1년 조금 넘게 돌아가고 있는 이번시즌은 여러 변화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바뀐 것 들 중


아이템에 관해서 사소하게 풀어볼려고해 이를테면 이런 것 들 말이지


스타크는 왜 칼바리가 그려진 고분목을 드랍하고

왜 전혀 연관없어 보이는 아이템이 심걷자의 능력을 발휘하는지 같은 거

1. 통일성이 없는 아이콘과 옵션

시즌초기 퍼스트 서버에서는 아이템들의 옵션이 중구난방하고 통일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어


지금와서 보면 '그정도인가?' 싶겠지만 여기 예시를 한번 들어볼께


 


이번시즌 던파를 했던 사람들이라면 바로 자수셋이라고 말할거고


던파는 안해봤어도 RPG 게임좀 해봤다면 세트템 정도로 생각하게 아이콘이 통일됐지


문제의 퍼섭버전에서 이 아이템들과 같은 효과의 장비들을 장착했다면




아이콘의 연관성도 없고 재질도 각기 다른 아이템들이 앞서 보여줬던 아이템들의 옵션을 가지고 있어


이런식으로 아이템의 옵션이 난잡하고 통일성이 안됐다보니 세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팅도 힘들고


파티장 입장에서는 암만봐도 누더기 같은 아이템들같은데 이게 쌔다니깐 받아야하나? 싶은 상황이 나온거지


그래서 네오플은 과감하게 아이템의 이름들과 아이콘을 다시 갈아엎고 어느정도 통일성이 있게 배치했지만 문제가 있었어


2. 이상한 곳에 있던 디테일

목걸이 옵션을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듯 이 아이템은 원래 스타크가 드랍하기로 했던 아이템이었어.


기계를 조작하는 리모컨이라는 이름답게 스타크가 써도 위화감이 전혀 없을법한 아이템인데 


드랍테이블은 놔두고 아이콘이랑 이름만 바꿨다는 생각이 들지? 반대로 고분목은 어땠을까

이거는 좀 마이너해서 모를 수도 있겠지만 옵션은 지금 헤블론의 예언소에서 칼바리만 드랍하는 임펄스 트리거의 옛 버전이야


그렇다면 심걷자도?


정답. 당연하게도 현재 이 옵션을 가진템은 파죽성 심걷자가에게 고유드랍되는 고귀한 신의야


이 외에도 

원래 볼트 MX3 가 드랍하기로 된 아이템인 테크놀로지 바디캠 네클리스 (현 잔잔한 선율)


마치 전투로봇의 블랙박스처럼 쓸려고 했는지 드랍하게 만든 흔적도있고

강철의 비비안이 드랍하기로 했던 폭발형: 소형 전술 플레어 (현 황혼의 성단)


폭발물을 투척하며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비비안이 드랍하는 폭발 귀걸이를 보면 


하이테크 방어구,전술 악세서리, XX형 특수장비들은 원래 노블레스 코드에서 각 네임드들에게 보급된 보급품 컨셉이 아니었을까 추측이 돼


이런부분이 미처 고려되지 못 한채 개선되어서 날아간건 어찌보면 시즌초의 개발당시 급박함을 알려주는게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