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노. 1년전 이맘때에도 듀얼리스트 공략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공략을 최신화 하려고 함





작성자 스펙인증이에오




0. 듀얼리스트, 스토리 상 어떤놈임?


다른 마창사를 죽여 힘을 흡수하고 다니는 '뱅가드',

마수를 사냥해 마수의 힘을 흡수하는 '드래고니안 랜서',

마창의 힘을 무리하게 끌어올리려다 마창에게 잠식 되어버리고 만 '다크 랜서'


이 3가지의 직업과는 다르게 마창의 힘을 최대한 억누르고 자신의 창술에 집중한다는 설정의 직업임.





제국의 전투 노예였고, 제국의 투기장에서 우승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친우도 직접 죽여버리게 됨.


결국 자신이 원하던 자유를 얻는데엔 성공했지만, 죄책감에 갇혀 자신의 마창을 버리고 떠나는것이 마창사의 인트로.


스토리가 이렇다 보니 플레이어 마창사는 제국에게 적대적이지만, 여귀검사처럼 "응 나 제국 싫어함 카악퉷" 급으로 티내고 다니진 않음.





마창사 테마곡에선 이런 가사도 있는데


"나의 힘이 커져갈수록 그만큼의 슬픔도..." "더 차갑게 변해버린 나의 눈빛은..."


이 외에 진 각성 스토리에서도


하지만 나의 창에서 죄책감의 무게가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


나는 이들의 삶을, 죽음을, 이름을, 모든 것을 이어받은 자. 창은 여느 때보다 무거웠다.


인트로 영상, 직업 컨셉, 테마곡 가사, 각성 스토리 등 여러 정보를 종합해보면 마창사의 정사 직업은 듀얼리스트 라고 결론이 날수밖에 없다





1-1. 듀얼리스트의 장점


1. 전 캐릭중 최상위권의 스킬 캔슬 시스템


스택제 패시브 형식의 캔슬을 사용하는 스트라이커 / 레인저,


특정 스킬에 후딜 캔슬이 달린 요원이나 히트맨 등 과는 다르게 특이한 캔슬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듀얼리스트는 제 2의 백스텝 역할을 하는 '미라지 스탠스' 와 


캔슬 기능을 겸하는 3개의 미라지 계열 기본기 '스윌링 스피어' / '그라운드 씨커' / '라이징 랜서' 로 캔슬을 하는 식임.


이때 듀얼리스트만의 매우 차별화된 장점은 "채널링 스킬 도중 사용한다면 미라지가 그 자리에 남아 스킬을 끝까지 사용해준다." 는 점.


즉 남들이 가지고 있는 단순 후딜 캔슬과 함께 "스킬의 설치기 화 + 채널링 완전 삭제" 라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던챈에서 "딜 구조가 뛰어난 블레이드는 스킬 다 박는데 몇초, 얘 말고 좋다는 캐릭은 몇초면 스킬 다 박는다." 라는 문구를 봤었음.


그렇다면 듀얼리스트는 어떨까?




맞다. 단 4초면 자신의 스킬을 모두 다 때려박는게 가능하다.




2. 미라지를 이용한 뛰어난 히트 앤 런


1번 장점에서 설명한대로, 미라지를 이용해 여러 스킬들을 설치기로 바꿈과 동시에 후딜을 캔슬해 빠져나오는게 가능해서 


바칼이 한명을 타겟팅해 엄청난 거리를 3연속 돌진하는 패턴이나,


해방된 라르고처럼 파괴적인 패턴을 피해야 하는, 딜타임이 극도로 적은 상황에서 굉장히 유리함.


따라서 인파이터, 스트라이커 처럼 항상 초 근접전을 해야하는 캐릭터나, 히트맨 같이 채널링이 심한 캐릭터가 빌빌대는 상황에서


듀얼리스트는 상황이 조금 더 나은편임.



1-2. 듀얼리스트의 단점


1. 좋든 싫든 무조건 강제 체공을 해야하는 구조


듀얼리스트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함.


스킬 캔슬을 위해서든, 기본기 짤딜을 위해서든 항상 사용해야 할 '라이징 랜서'


무조건 공중으로 떠올라 탄환을 발사하는 60제 '롤링 벌컨' 에서 오는 문제임.


좋든 싫든 무조건 일정 주기마다 공중으로 떠오를때가 오며, 이때 패턴이 하나 날아오면 그대로 공중에서 ^범/부^가 되어버림


그래도 마창사 공용기 패러트루퍼 / 35제 스파이럴 웨이브 / 80제 미스트 플레어 / 95제 레조넌스 임페일


총 4가지의 스킬로 착지 할수 있으나, 이 중 패러트루퍼와 미스트 플레어는 앞으로 돌진해버린다는 특성상 사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이 4개를 전부 사용할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패턴이 날아오거나, 잠깐의 실수로 그대로 워닝사인에 착지해버리면 터져 죽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몹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라이징 랜서를 써야하며, 이 부분에 있어서 숙련도가 필요함.




2. 무적기 없음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있기는 있다." 2차 각성 패시브를 습득하면 미라지 스탠스 사용 시 0.3초간 무적 판정이 생기긴 함.


하지만 이를 노리고 사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수있음.


미라지 스탠스를 비상용 무적기로 아껴두면 듀얼리스트 특유의 스킬 캔슬 플레이에 지장이 생겨 딜 사이클을 빠르게 굴리지 못하고,


어떻게든 무적기로써 사용을 한다면 ^0.3초^ 라는 매우 짧은 시간에 발목을 잡혀 타이밍을 제대로 못맞추고 폭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듀얼리스트는 사실상 무적기가 없는 직업이라고 봐야함




3. 여전히 있기는 한 창끝 판정. 하지만...



창끝 판정이 아직까지 존재는 하긴 함. 하지만 진실은 다름.







45제 '뇌격 점혈섬' / 75제 '쿼드러플 드라이브' 를 사용하는 짤임.


정말 보이는대로 정직하게 창끝에 닿도록 거리를 조절해야만 온전한 딜을 뽑을수 있을거 같지만,







이 정도 거리에서도 창끝으로 들어감.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여도, 딱 붙어있는 수준이 아니고서야 창끝 판정으로 들어간다.


잘 감이 안온다면, 거리를 조절해가며 '뇌격점혈섬'의 시각적 이펙트와 '쿼드러플 드라이브'의 소리를 잘 들어보자.







뇌격점혈섬의 경우 창끝 판정 "이라면" 퍼져나가는 듯한 파란색 이펙트가,

쿼드러플 드라이브의 경우 창끝 판정이 "아니라면" 굉장히 맥빠지는 소리가 나온다.


생각보다 굉장히 널널한 창끝 판정을 알수있지요?





2. 미라지 파생을 알아보자




왼쪽에서 부터 미라지 스탠스 / 스윌링 스피어 / 그라운드 씨커 / 라이징 랜서 임.


이 4가지 스킬로 미친듯이 캔슬하는게 듀얼리스트의 알파이자 오메가, 간지니까 꼭 능숙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같이 알아보자





이게 미라지 캔슬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딱 스킬 키만 누른 영상임. 하지만 미라지를 이용해 스킬들을 빠르게 쏟아부어 딜 사이클을 압축해보자






"뭐죠? 뭐가 지나갔는데?"


순서대로 쓰면,


메조싸이클론 - 미라지 스탠스 - 슈트롬 - 라이징 랜서 - 미스트 플레어 - 그라운드 씨커


스킬과 스킬사이에 미라지 계열 스킬을 넣어 설치기로 만들고 후딜을 캔슬해, 빠르게 나머지 스킬들을 턴거임.


이 영상에서 눈여겨 볼점은,


1. 진각성 패시브의 효과로 '미라지 스탠스' 의 모션중 다른 스킬로 캔슬이 가능하다는 점.

2. 공중에서 미스트 플레어로 연계하여 착지도 겸했다는 점.




조금만 더 심화 과정으로 가보자.





순서대로, 


슈트롬 - 미라지 스탠스 - 메조싸이클론 - 그라운드 씨커 - 삼일참월 - 라이징 랜서 - 미스트 플레어 - 스윌링 스피어 - 스파이럴 웨이브 - 미라지 스탠스


아주 빠르게 스킬들을 쏟아붓는 듀얼리스트를 볼수 있다.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캔슬을 한단거잖아?"




"혹시 이렇게 미라지 끼리는 캔슬이 안됨?"







맞다. 미라지 계열 끼리는 서로 캔슬이 안된다. 캔슬이 가능한건 일반 스킬 → 미라지 계열 스킬 뿐이니, 수련방에서 이상한 짓 하지 말자




3. 상대를 항상 창끝 판정으로 유도하는 방법


어차피 레이드나 레기온에선 몹이 스킬들의 흡입판정엔 반응하지 않아 쓸까 말까 싶은 내용이긴 하지만, 일단 정보긴 하니까 써봄


듀얼리스트의 몇몇 스킬들엔 빨아들이거나 강제 이동 시키는 판정이 있는데,


이 스킬들에는 아주 신비로운 비밀이 숨겨져있음. 예시 3가지를 같이 보자







1. 메조싸이클론으로 상대를 빨아들이고 (TP 1이라도 투자 기준) 미라지 스탠스로 거리를 벌리면, 정확히 창끝 판정이다.


2. 공중의 상대에게 라이징 랜서 사용 후, 패러트루퍼로 착지하고 미라지 스탠스를 사용하면 창끝 판정이다.


3. 창 끝 거리의 상대에게 미스트 플레어 사용 시, 내가 도착하는 위치는 창끝 판정이다.



굉장히 신비로운 사실이다






4. 알아두면 좋은 팁




60제 '롤링 벌컨'은 지상에서 사용시 전방으로 도약하고, 이후 땅에 착지하기 전까지 재입력을 통해 투기를 발사하는 스킬임.


만약 공중에서 사용시 도약하는 과정이 생략, 바로 발사가 가능함. 따라서 '라이징 랜서'와 묶어쓰는게 아주 좋은 스킬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내가 직전에 사용한 콤보에 따라 


'라이징 랜서'와 '롤링 벌컨'을 묶어쓰기 곤란한 상황도 있음.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느냐?





라이징 랜서가 아직 쿨이 안돌아왔다고 가정, 라이징 랜서를 맨 마지막에, 롤링 벌컨을 맨 처음에 배치한 콤보임.


듀얼리스트는 콤보 자유도가 매우 높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스킬들을 잘 조합하면


'롤링 벌컨'과 '라이징 랜서'를 묶어쓰지 않아도 괜찮음.





80제 미스트 플레어(E)의 경우, 공중에서 착지를 할수있는 다른 스킬인 스파이럴 웨이브(W) , 레조넌스 임페일(Y)의 경우


캐릭터의 고도에 상관없이 일단 공중에 있기만 한다면 사용할수 있어서 스킬칸에 불이 들어오지만,


미스트 플레어(E)의 경우 일정 고도 밑이라면 사용할 수 없음. 하지만, 롤링 벌컨 사용 후 연계하는 상황이라면


내 고도에 상관없이 무조건 사용할수 있음. 지상에서 롤링 벌컨 사용후 콤보를 이어나가는 상황일때 유용한 팁임.




5. 탈리스만과 룬



던파캣에서 가져온 탈리스만 선택률. 선택률이 굉장히 저조한 밑바닥 3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를 알아보자.




가장 중요한 탈리스만.


미라지 계열 스킬 4종류를 쓸수있는 타이밍에, 75제 쿼드러플 드라이브를 대신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아주 고성능의 탈리스만


제 5의 파생기로써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엄연히 일반 스킬 판정이기에


스킬 1 → 쿼드러플 → 미라지 → 스킬 2 의 연계가 가능해짐. 반드시 사용하자




롤링 벌컨 탈리스만.


기존에는 투기의 집탄률 증가 효과로 타점을 개선하는데 쓰인 1순위 탈리스만 이지만,


투기가 1발이라도 스치면 전탄 명중 판정으로 바뀌면서 집탄률 증가 효과는 사라졌음.


발사 횟수가 늘어나 총 3번 발사하게 되지만 재발사 시간이 감소하여 총 채널링은 똑같고, 데미지가 그냥 쥰내 쎄서 끼는 탈리스만.



이렇게 2개를 고정적으로 가져가고, 남은 한자리를


미스트 플레어를 강화하는 서든 프로미넌스 / 메조싸이클론을 강화하는 더 슈퍼셀 로 갈리게 된다.





미스트 플레어 사용 후 3초안에 한번 더 쓸수있게 만들어주는 탈리스만.


돌진기이기 때문에 한번 더 사용하여 썻던 위치로 다시 되돌아오거나,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한 점에 주목하여 체공 문제를 완화할수도 있음.


하지만 결국 한번 더 쓴다는 특성 상, 묘한 선딜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도 총 채널링 시간은 늘어나고, 강제 이동 스킬이다 보니 거슬릴수도 있음.



메조 싸이클론을 크게 강화시켜주는 탈리스만.


공격력 증가율은 낮으나 파격적인 쿨타임 감소와 범위 증가로 승부를 보는 탈리스만임.


잡몹을 상대할때, 안정적인 짤딜을 넣을때에 매우 좋으며, 주력기인 쿼드러플 드라이브가 75제이고 메조싸이클론은 40제이기 때문에


교감어깨의 효율을 극대화 할수있다는 장점도 있음.


이 탈리스만을 착용하지 않는다면 메조싸이클론은 1렙만 주고 TP도 1만 투자하여 오직 몹몰이 스킬로만 사용하게됨.



따라서


공중 체공의 문제를 완화해보고 싶다 / 기본기에 투자하고 싶다(메조를 버리고 남는 스포로) / 사용 후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기를 원한다

ㄴ 라고 한다면 미스트 플레어 탈리스만을,


교감 어깨의 효율을 극대화 하고 싶다 / 쾌적한 일던 주파를 원한다 / 플레어 탈리스만이 맘에 들지 않는다

ㄴ 이런쪽이면 메조싸이클론 탈리스만을 착용하면 됨


나는 메조싸이클론 탈리스만을 착용하고 있음. 몹몰이 개굿





룬은 쿼드러플 드라이브에 몰아주면 되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룬을 보초파로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함.



나도 작년엔 룬을 보초파로 쓰고있었음






6. 스킬트리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킬트리.


파란색은 취향 / 세팅에 따라, 빨간색은 마스터 권장임.


메조싸이클론 탈리스만을 꼈으니 마스터 했고, 공아는 영 사용감이 별로라서 버려버렸음.


기본기를 딜누수 없이 박는건 다소 빡세지 않나 싶어 삼일참월을 채용한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이다





7. 수련방 30초 








이건 일부러 최신화 안했음. 계속 녹화해봤는데 브금 타이밍이나 뭔가 묘하게 적절한 공속이나 뭔가 뽕차는건 이걸 못따라감



그래도 딜사이클 굴리는 방법은 똑같아요






8. 해방된 라르고 노피격 플레이 실전 영상







개멋있고 개재밌고 스토리까지 멋있는 듀얼리스트... 키워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