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드라실 시스템상 만렙인 100레벨(+ 여분 경험치 0.9레벨분)에 이른 강력한 언데드 마법직. 마력계 매직 캐스터이며 그 중에서도 사령계 마법에 극도로 특화되어서 데미지 딜링은 뛰어나지 못하고 즉사계 마법이나 상태이상 부여 등이 특기로 후열에서 아군을 보조하는 타입이다. 최종 클래스는 히든 클래스 '이클립스'로 취득 조건은 오버로드 5레벨에 사령계통 마법 클래스에 지나치게 특화한 자가 총 합계 레벨 95에 도달하여야 한다. 아인즈는 강함을 무시하고 롤플레잉의 일환으로 사령계통 마법만을 극대화한 덕에 이 클래스를 습득할 수 있었던 것.
캐릭터의 강함과는 상관없이 롤플레잉의 일환으로 '사악한 리치'라는 컨셉을 중시하여 언데드 매직 캐스터에 어울리는 클래스만을 취득했으며[3] 그 때문에 최적의 빌드를 탄 유저들보다 성능이 뒤떨어졌다고 한다. 만렙 유저들 중에서의 강함은 중상(中上) 정도로, 수많은 신기급 아이템을 장비하고 캐시 아이템을 상당수 사들인 것까지 생각해보면 상중(上中)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4]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작가가 블로그에서 말하길 신기급 아이템을 풀장비한 아인즈의 강함은 115레벨 정도라 표현했다.[5]
플레이어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성능만을 비교해도 신기급 아이템을 풀로 갖춘 아인즈는 계층수호자 최강이라는 샤르티아조차 능가한다고 하며, 이와 동등 이상이라고 생각되는 건 어디까지나 나자릭 최강의 개체인 루베도뿐이다.[6] 다만 그렇더라도 수호자 상위권 2명을 동시에 상대하면 완패한다고 하는 등 능력에는 엄연히 한계가 존재한다. #
그렇지만 아인즈의 진정한 강점은 캐릭터 본연의 능력치가 아니라, 본인의 전체적인 정보 활용 능력과 상황 대응 능력에 있다. 아인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전투 특화 빌드를 탄 상대에게도 승리를 거두었으며, PVP에서 1회전을 내준 후에 연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이는 무왕과의 전투에서도 무왕의 장비, 능력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싸우는 대서도 보여준다. 전체적인 대응 능력의 경우, 보유한 718가지 마법들의 위력과 성능, 상황에 맞는 운용 방법들을 완전히 숙지하고 있는 것에 기인하는데, 이에 대하여 오버로드 프롤로그에서 동료인 뽕실모에는 모몬가가 끼는 것만으로도 전체 톱 파티가 되며, 그 대응 능력은 길드에서 비교할 자가 없다고 단언한다.[7]
아인즈의 싸움을 지켜본 코퀴토스 曰 "싸움에 있어서 파격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위그드라실의 데이터를 기준으로도 나자릭 지하대분묘 내의 몬스터나 NPC 중 당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보았고 실제로 종합적인 전투능력은 작가가 직접 공인한 나자릭 최강이다. #[8] 인벤토리에 가지고 있는 스크롤, 완드, 무기, 방어구, 장식품, 보석, 포션으로 대표되는 소비성 아이템과 막대한 양의 마법도구, 캐시 아이템을 총동원하면 나자릭 전체가 적으로 돌아서도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고 한다. 게임 플레이어로 따지면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누르기 보다는 극강의 뇌지컬로 게임을 설계하는 플레이어.
샤르티아와의 전투에서 이런 아인즈의 장점이 잘 드러난다. 초반 마법전의 경우 샤르티아가 인정하였듯 완벽하게 아인즈의 압승이었으며, 아인즈가 샤르티아에게 제대로 데미지를 받았다고 할만한 것이 실상 서너 차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대응 능력을 보여주었다.[9] 근접전의 경우에도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장비를 바탕으로 싸움에 우세를 점했으며, 샤르티아가 기본 체력 차이에 의한 승산을 엿봤으나 아인즈는 그것조차 미리 계산해 두었고 아인즈는 결국 쿨타임이 돌아온 초위마법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승률이 7:3으로 예측될 만큼 불리한 싸움이었으나, 이렇듯 정보 우위와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전투를 리드하였으며 압승을 거두었다. 굳이 아인즈의 위기상황을 찾는다면 최후에 모래시계를 사용할 때 망설였던 부분 정도다. 게다가 작가의 공인으론 함정이나 속임수 등이 전혀 없는, 정정당당한 싸움만 아니면 굳이 초위마법과 캐시 아이템이 없어도 아인즈가 샤르티아를 이긴다고 한다. 출처
이처럼 위그드라실 기준으로도 상당한 강자에 속하지만 전반적으로 레벨이 낮은 이세계에 넘어온 이후에는 최강에 가까운 위용을 보인다. 9권 저자 잡담에서 아인즈와 맞상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시간계열과 즉사계열에 대한 완전 대응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한 적이 있는데, 당연히 이세계의 인간들에게는 가제프의 경우처럼 싸움 자체가 전혀 성립이 되질 않는다.[10] 게다가 이형종인만큼 속성 내성도 뛰어나 화염과 신성 속성을 제외한 모든 속성 공격을 종족/클래스 특성+아이템으로 무효화를 끝내두었고 둘 중 하나도 아이템 세팅에 따라 무효화 가능. 물리공격의 경우에도 찌르기에는 완전내성에 베기에는 내성이 붙어있어 구타속성만이 약점이다.
순수한 신체 능력의 경우 30레벨대(영웅급)의 전사 수준으로,[11] 처음에는 본인의 신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으나 여러 번의 경험과 훈련 이후로 미스릴 등급의 워커들로부터 전사들이 원하는 것은 전부 다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10권에 이르러서는 능력치뿐만 아니라 전술이나 기술 등에 있어서도 레벨 33의 전업전사에 비견될 전투능력을 갖추었다고 자평하게 된다.[12]
타 작품과의 콜라보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극장판 이세계 콰르텟 팜플렛의 토크에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작가 나가츠키 탓페이의 말에 따르면 리제로 측의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라도 진심이 된 아인즈를 이길 수는 없다고 한다.[13] 하지만 이후 이세계 콰르텟 감독이 "기사에는 일부 내용만 올라와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며 보충하길, 이는 강하고 약하고의 의미가 아니라 라인하르트가 (영웅으로써의)승리 조건을 달성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한다.#[14] 애초에 자신과 작가들은 어느 캐릭터가 최강인지에 대해서는 논한 적이 없으며, 그러고 싶지도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