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게임회사 다니는 입장으로서 많이 각성하게 되었다

일단 여태까지 게임업계의 소통방식을 따르지 않아야겠다는게 주생각


정보의 투명성이 고평가되는 시대인만큼 개발진의 의도와 bm설계의도를 더이상 숨기지 말것

의외로 유저들은 의도된 설계에대하여 타당한 이유만있다면 납득해주고 이는 신뢰를 얻게 된다는것을 알게됨


또한 유저들은 로갓하고 글쓰는거도 알아챈다는 사실

cs보는애들이나 qa보는애들이 가끔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인회사겜을 두둔하는 글을 많이쓰는데,

어줍잖은 입장으로서는 오히려 게임사의 이미지만 깎아먹는다는 점


커뮤라는게 워낙 익명성이 보장된곳이라 얼굴안보인다고 막말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기억에 쎄게남아, 게임사측으로도 우리게임유저들은 난폭하구나 하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

하지만 말을 쎄게하는 것 뿐이지, 게임이 개선되어 더욱 우리게임을 즐기고싶다는 마음이 뜨거운사람들이라는걸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유저의 의견은 듣고 반영만해도 게임사와의 연대감을 느끼게 하여 충성도도 올라갈 뿐더러 게임도 나은 방향으로 간다는 것.

개발팀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건의한다고 해도 그 저의가 무엇인지, 유저의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할 것.

물론 그러려면 자사게임을 재화복사 혹은 테스트게정없이 라이브서버에서 많이 플레이 할 것.


노력해야겠다 나도 회사앞에 쥬지털트럭있는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