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네요.


어쩌다 이 지경이 된지 생각해보니..

멤버들이 참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좋은 멤버들을 담기엔 너무 그릇이 작았던게 아닐까..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있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는 없는. 그런, "애매한 5배수 길드"

였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개개인의 욕심이 모여서,

하나의 집단이 무너지는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해버렸기에.. 길드장의 고충을 좀 느껴보지 않았나

싶은... 예.. 아니 근데, 폰게임 하면서 길드장 이런거

해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너무 극단적으로 체험했네...


쨌든, 모든 갤길 단장님들 화이팅! 입니다.

남은 길드원한테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기도하고

맘이 착잡해서 그냥 끄적여 봅니다..


겜 접는 건 아니구요.. 저도 새로 구해야죠..

아, 그리고 저기 있는 한명 쟤는 묘비입니다.

해체하긴 아까워서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푸념하듯이 쓰다보니

존댓말은 미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