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끔직한거 많이 봤는데


의외로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목매달아 죽은 일병한테 CPR하는 영상이었음


당연히 CPR했을정도니 끔찍한 시체도 아녔고 사후경직이나 시반도 없었음


그런데 흉부압박할때 마다 꺽꺽하는 소리가 들리고


인공호흡하고 나니까 입에서 푸르르르 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더라


뭐 의대생들은 매번 보는 장면일수는 있는데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실제 시체라고 생각하니까


그날 잠을 못잤음.


그리고 보고서 작성하느라 받아온 그 친구 다이어리에 쓴 일기도 읽어서


좀 더 이입한걸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