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라이즈 패치가 되고, 리제로 콜라보로 유입이 되는 뉴비들이 늘어나면서 와이번 13을 제대로 못도는 뉴비가 많이 생긴 것 같아서 같은 뉴비 입장에서 와이번 13을 클리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움을 주려고 해. 고인물들 눈에는 성이 안찰지 몰라도 뉴비 입장에서 글을 써보려고 해. 나도 뉴비인 입장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솔직하게 와이번 13에 대한 공략은 엄청나게 많은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안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젤을 왜 탱으로 쓸까? 대퍼는 왜? 알렉사는 왜? 뉴비때는 캐릭터 스킬을 안보고 하는 경우가 많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설명을 안해주면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적어도 와이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조금의 문제는 혼자서 해결이 가능하다던가, 아니면 공략을 보고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적어볼려고 해. 여타 다른 공략이랑 크게 다를건 없지만 영웅을 쓰는 이유와 턴을 잡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봤어.


왜 와이번인가?


에픽 세븐에는 5가지 종류의 토벌이 있어. 와이번, 골렘, 밴시, 아지나마크, 카이데스로 대표되는 5가지 토벌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토벌은 바로 와이번이야.


와이번 토벌이 중요한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거의 모든 영웅들이 속도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이야.


렘, 라비, 마그 같은 반격 셋을 착용하는 영웅. 혹은 환테네, 비올레토 같은 흡혈 셋을 착용하는 몇몇의 영웅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영웅들은 속도 + @의 셋팅을 착용하기 마련이야. 그만큼 속도가 중요하다는거고, 또 그만큼 속도 세트가 많이 필요하다는거야.


수요가 많으니 공급을 늘려야겠지? 와이번 13을 도는 이유는 딱 그거야. 거기에 치명, 적중 세트도 수요가 나름 있는 편이기 때문에 다른 토벌들의 경우는 나사빠진 세트가 하나씩 있다고 하는걸 감안해보면 와이번 13이 중요한 이유는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도 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고, 다른 에린이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거야


" 아니 탱커나 정령사들 보면 대부분 속/체나 속/저 셋을 끼는데 와이번만 돌면 언제 세트 맞춤?? "


그런 애들을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레나 급식템/ 리버스 급식템/ 이벤트 급식템이야. 막말로 뉴비때 정령사/탱커가 6개가 넘어가는 애들은 없을걸? 뉴비때부터 계속 쓰는 정령사래야 수몽모/로앤나/타마린느 탱커는 모라스/크라우 정도 일텐데, 얘네들 템 주는데에는 저걸로도 충분해. 대체적으로 급식템들이 78제 템이라 주옵이 좀 낮고, 재련이 안된다고 해도 부옵이 빵빵하기 때문에 좋은 템이야.


그럼 다음엔 일단 와이번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웅들부터 알아보자.


탱커.


가장 처음으로는 와이번에서 가장 많이 기용되는 탱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 첫번째는 뉴비들의 친구, 안젤리카야.



안젤리카가 기용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어. 첫번째는 수속성 영웅이라는 점이야.


와이번은 불속성이고, 수속성 영웅은 속성상 우위에 있기 때문에 데미지를 덜받고, 회피할 확률도 늘어. 그것 외에도 와이번 자체의 기믹으로 수속성이 아닌 영웅이 행동할 시, 행동력이 땡겨지기 때문에 반강제로 수속성 영웅을 사용해야해.


두번째는 힐량에 있어. 수속성 기사가 아닌 안젤리카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야. 뉴비 입장에서는 최대한 탱을 챙긴다고 해도 와이번을 잡기 전까지 안죽고 버틴다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힐이 있는 안젤리카를 사용함으로서 탱킹력을 더 늘리려는거지. 


세번째는 인연영웅이라는 점에 있어. 인연 영웅이라서 뽑지 않아도 100퍼센트 획득이 가능하고, 없어서 못쓴다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착용 장비는 후술할 리버스 6셋을 최대로 강화해서 사용하면 되고, 아티팩트로는 미혹의 알을 추천할게. 스작은 일단 돌려보고 힐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2,3스를 적당히 해주는게 좋아. 전용장비는 굳이 있어도 되고, 없어도 괜찮아. 왜냐면 속도 장비라서 탱킹에 큰 차이가 없어.


두번째 탱커는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와이번 13의 탱커, 대장 퍼지스야.


대장 퍼지스는 안젤리카에 비해서 탱킹력이 확실히 후달려. 대신 대장 퍼지스만의 장점이 있는데, 그건 맞을때 마다 아군의 행동 게이지를 쫙 당겨온다는 점에 있어.


다만 단점도 있는데, 얘는 월광 4성이라 리세계에서 집어간 뉴비가 아니면 대부분 없을거라는거야... 이건 내가 어떻게 해결 못하는 문제라서 뭐라 말 하기가 그렇네.


와이번 13 보스 스테이지에서는 디버프가 2개 이상 걸려있을 경우, 무조건 전열을 공격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대퍼가 맞고 아군의 행동게이지를 당겨온다는 점에서 기용하는거야. 1라에서 공버프를 줘서 쫄 정리를 좀 더 쉽게 해주는건 보너스고. 


아이템은 보는것 처럼 리버스 생셋을 모두 15강을 해서 착용하고, 아티팩트로는 세플크룸이나 용증을 사용해. 두가지 아티팩트 모두 받는 피해를 퍼센트로 줄여줘서 더 잘버틸 수 있게 해주는거야.  스작은 2스킬은 풀스강, 3스킬은 효과 확률이 100프로가 될때까지 하는걸 추천할게. 전용장비는 2스 행게를 더 올려주는 장비야.


탱커 - 심화


자, 이제 탱커 두명을 알아봤으니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일단 첫번째로. 대퍼가 있으면 무조건 대퍼를 써.


안젤리카와 대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클리어 속도야. 안젤리카는 힐로 무작정 버티는 것 말고는 용도가 없다는데 비해서 대퍼는 1라에서 공버프+기절로 쫄몹 정리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할 수도 있고, 2라에서는 패시브로 행력을 쫙 땡겨와서 우리쪽 애들이 더 빠르게 때릴 수 있게 해줘.


물론 안젤리카의 장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야. 2,3스 모두 아군에게 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스펙이 낮을때는 전복률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는 생각해. 하지만 그에 비해서 대퍼의 장점이 너무 커서, 대퍼가 있다면 굳이 안젤을 쓸 이유는 전무하다고 생각해.


아이템은 둘 다 리버스 생셋을 착용하는게 좋아. 사실 그거 말곤 착용할 장비도 없어... 굳이 따지자면 에피 3 생셋이 더 좋아보이긴 할텐데 와 13 진입 뉴비가 그 템이 있지는 않을거니까.


그리고 여기서 갈리는게 있는데, 많은 공략에서는 가희의 응원이 있다면 안젤리카에게 가희의 응원을 착용하라고 말해줘.



근데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가희의 응원을 사용하는건 비추야.


가희의 응원으로 대퍼가 없는 사람들이 딜러의 행동력을 조금이라도 땡겨오겠다는건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점에 비해서 너무 불안해.


가희의 장점 : 딜러의 속도를 땡겨 올 수 있음 ( 딜러의 속도 스펙만큼 다른 스펙을 올릴 수 있음 )


가희의 단점: 변수 덩어리 ( 일정하지 못함 )


여기서 일정하지 못하다는 점이 뭐냐면, 속도가 꼬일 수 있다는 점이야. 와이번 보스 라운드에서야 보통 안젤만 맞으니까 속도가 꼬일 걱정은 없지만, 쫄몹에서는 안젤만 맞지는 않으니까.


1라에서 안젤이 계속 맞아서 딜러의 행동력이 올라와서, 퓨리우스의 턴이 꼬여진 상태로 2라에 진입한다? 혹은 안젤이 한대도 안맞아서 딜러의 턴 전에 퓨리우스가 먼저 행동한다? 뉴비의 입장에서는 이건 거의 100퍼센트 전복이 난다고 해도 좋아. 이렇게 불안 요소를 남겨놓느니 차라리 딜러의 속도를 높이더라도 미혹의 알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딜러 속도 줄만큼 다른 스펙 올린다고 드라마틱한 차이가 발생하진 않을거야.


버퍼



와이번에서 사용하는 버퍼는 딱 하나야. 그건 바로 퓨리우스.



퓨리우스의 최대 장점은 다른 무엇도 아니고, 인연영웅이라는 점이야. 얘는 없을수가 없는 영웅이야. 뉴비때 설마 얘 갈아버린 사람은 없겠지? 얘 갈았다면 당장 성약런이라도 달려.


퓨리우스의 아티팩트는 별의 노래가 있다면 무조건 별의 노래를 착용하는게 좋아.


근데 별의 노래가 없다면? 좀 어려워지기는 해. 왜냐면 별의 노래는 대체가 불가능한 아티팩트야.


별의 노래는 확률적으로 공격에 표적을 묻히는 아티팩트인데, 디버프 관리가 제일 중요한 와이번에서는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 거기에 딜도 더 넣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이고.


만약에 별의 노래가 없다면 무한의 바구니(협공확률 증가), 워터 건(아군 공격력, 효적 증가) 정도를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아.


퓨리우스는 스펙에서 속도, 적중 말고는 다른걸 생각 할 필요는 없어. 


만약에 대장 퍼지스를 사용한다고 하면 속도는 160~180 정도로 맞추면 될 것 같아. 그 이유로는 적어도 1라에서 대장 퍼지스보다는 빨라야 하는데, 모든 세트에 속도가 붙어있는 리버스 생셋의 경우에는 풀강을 한다면 속도가 140~160 사이로 나올거기 때문이야. 적어도 오차를 포함해서 대장 퍼지스 보다 10-15 정도는 빠르게 쓰는게 좋다고 생각해.


안젤리카를 사용한다고 하면 속도는 무조건 200 이상, 개인적으로는 205 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해. 왜냐면 와이번 보스 스테이지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속도는 빠를수록 좋아. 그리고 뉴비라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속도가 250 이상으로 나오면 와이번보다 선턴을 잡기 때문에 전복이 날 수도 있다고 하던데,, 뉴비는 그럴 일 없으니 걱정 안해도 돼.


두가지 케이스 모두 적중은 65%를 맞춰야해. 스작은 016이 거의 필수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화상 확률이라도 올리고 싶으면 1스 스작도 있는데... 굳이?


디버퍼&딜러


그 다음으로는 와이번에서 아주 많이 사용되는 디버퍼& 딜러 3인방이야. 


가장 처음으로는 세크레트.


세크레트가 사용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해. 1,2스에 모두 디버프가 붙어있고, 3스에는 디버프 갯수에 따라 딜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디버프를 아주 덕지덕지 처발라야 하는 와이번에서는 데미지가 아주 강해져.


세트는 파멸+@ 세트를 착용해. 많은 공략에서 파멸 + 치확 세트를 착용하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그럴 이유는 없어. 왜냐면 보통은 파멸 세트가 귀하기 때문에 급식 파멸 세트를 착용하는데, 거의 모든 급식 파멸 세트에는 치확이 붙어 있기 때문에 웬만큼 치명 확률이 35%가 넘어가기 마련이야. 치확이 35%를 넘어도 이득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치셋을 껴서 치확을 더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또한 전용장비는 무조건 1스 출혈이야. 선택지가 있다면 무조건 1스 출혈 장비를 끼고, 없을 경우에는 없는대로 착용하는게 좋아.


세팅은 가능한 한 치명 데미지를 높게 세팅하고, 적중은 무조건 65%를 맞춰야 해.


속도는 대장 퍼지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10~120 정도면 충분해. 다만 다른 딜러보다는 느리게 와야해.


안젤리카를 기용하는 경우에는 속도가 160은 나와야 좋아. 정말 낮아도 150 정도는 나와야될거야. 가희를 쓰겠다면 속도가 120으로도 충분할테지만, 앞서 말했듯이 가희는 비추야.. 


스작은 2,3스는 쿨감까지는 필수야. 높을 수록 좋은게 스작이긴 한데, 투자를 최소한 하고 싶다면 그정도로 개인적으로는 풀스작을 추천할게. 아티팩트는 조커.


다음 딜러는 클라릿사야.



클라릿사를 쓰는 이유는 2가지가 있어. 첫번째로 모든 스킬에 디버프가 붙어 있다는 점이야. 


1스킬에는 방깎 + 전용장비를 끼면 출혈이, 3스킬에도 방깎과 출혈이 동시에 붙어있어.


두번째는 3스킬이 광역 데미지 + 한명을 죽이면 2스킬로 또다시 광역 데미지를 넣어서 쫄몹 스테이지를 편안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클라릿사의 세팅도 세크레트와 크게 다르지 않아.


최대한 치명 피해를 높게 맞추고, 적중은 65%를 유지해.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웬만큼 파멸 급식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치확 35%는 웬만큼 챙겨질거야. 나처럼 적중 세트를 맞춰서 치명 피해를 더 높게 유지하거나, 부옵이 잘붙은 장비를 껴도 괜찮아. 파멸 세트만 착용하면 돼.


속도는 대장 퍼지스를 쓸 경우에는 120-130 사이. 클라릿사의 방깍 스킬이 들어간 다음 세크레트가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세크레트나 알렉사보다 속도가 10 이상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


마찬가지로 안젤리카를 사용할 때에도 속도는 170 정도. 무조건 세크레트 보다 높아야해. 이 속도는 가희를 끼던 안끼던 상관없어. 왜냐면 가희로는 세크레트만 올려지기 때문이야.


스작은 1,3스만 하는거야. 1스는 효과 확률까진 필수고 나머지는 선택, 3스는 완전 선택인데 쿨감까진 찍어두길 추천할게. 아티팩트는 조커.


다음 딜러는 알렉사야.



알렉사를 쓰는 이유는 2가지가 있어.


첫번째로는 알렉사는 1스킬이 치명타로 명중할 경우, 추가타를 때려. 보통 조커로 딜을 하는 와이번 13에서 추가타는 아주 쏠쏠한 데미지를 뽑아내. 


두번째는 가지고 있는 디버프가 중독이라는 점이야. 공격력에 비례한 데미지를 주는 출혈보다, 대상의 최대 생명력에서 퍼센트 데미지를 주는 중독이 훨씬 데미지가 높아. 


알렉사는 세팅이 2가지로 갈려. 첫번째 세팅은 스킬을 끄고 돌려서 오직 1스킬만 쓰는 알렉사야.


이 세팅의 장점은 1스킬이 무조건 2대를 때리기 때문에 와이번에게 데미지를 더 잘 넣을 수 있어. 다만 우선시 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알렉사가 없더라도 디버프 유지가 잘되어야해. 안그러면 의미가 없어.


이 세팅을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적중을 아예 버리고 치명 피해에만 올인하는게 좋아. 당연히 파멸 세트는 무조건이고.


퍼를 사용할 경우는 속도가 115-120, 즉 클라릿사보다 느리게. 안젤을 사용할 경우에는 속도가 160-170 사이로 유지하는게 좋아.


두번째 세팅은 스킬을 켜고 돌리는거야.


이 세팅을 쓸 경우에는 와이번이 중독에 걸리면 딜도 더 들어가고, 디버프 유지도 가능해져. 다만 딜적인 측면에서는 스킬을 끄고 돌리는 것 보다는 약간 모자랄거야.


마찬가지로 파멸 세트는 고정으로 착용한 시점에서, 최대한 치명 피해를 땡겨주면서 적중은 65를 맞추는게 좋아. 속도는 위의 셋팅과 차이가 없어.


스작은 1스만 쓰겠다면 1스만, 그게 아니라면 2스는 5까지 3스는 2까지 하는게 필수야. 아티팩트는 조커.


딜러 - 심화


자, 이제 딜러도 심화편을 알아볼게. 가장 먼저, 저 위의 셋들을 딜과 디버프 순으로 나눠볼거야.


딜 세크레트 > 알렉사 > 클라릿사

디버프 세크레트 = 클라릿사 > 알렉사


이렇게 되는거야. 일단 딜적인 측면부터 말할게. 세크레트는 3스킬에 디버프 갯수에 비례해서 데미지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2스킬은 맞은 상태가 피가 50% 이하라면 추가타가 들어가. 얘가 웬만큼 딜을 잘넣을거야.


알렉사는 1스킬이 치명타가 뜨면 추가타가 들어가. 얘는 세크레트보단 살짝 못해도 클라릿사보단 딜을 무조건 잘넣어. 거기에 3스킬도 디버프 갯수에 비례해서 데미지가 증가해서, 세크레트 만큼 딜 넣는것도 가능해.


클라릿사는 셋중에서 딜량이 제일 낮을거야. 다만 클라릿사를 사용하는 이유는 딜보다는 디버프에 대한 안정성, 그리고 광역 스킬로 쫄몹 라운드를 쉽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이 있어.


디버프 적인 측면에서도 말해볼게.


세크레트는 1,2 스킬에 각각 디버프가 있어. 1스킬의 경우는 전용 장비를 착용하면 최대 3개의 출혈을, 2스킬은 1개의 회복 불가와 출혈을 걸어. 딜만큼 디버프도 잘 넣을 수 있어.


클라릿사는 1,3스킬에 각각 디버프가 있어. 1스킬에는 기본적으로 방깍을, 전용 장비를 착용하면 1개의 출혈을 넣어. 3스킬에도 마찬가지로 방깎와 출혈이 걸려. 디버프를 거는 갯수는 세크레트에 비해서 약간 부족하지만, 방깍을 걸수 있다는 건 아주 큰 장점이야.


알렉사는 2스킬에 2개의 중독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디버프가 아예 없어... 


결론적으로, 세크레트가 있다면 무조건 적으로 세크레트를 사용하는게 좋아. 그 다음은 선택인데, 조금이라도 빠르게 잡고 싶다면 딜적인 측면이 더 좋은 알렉사를, 쫄몹 라운드에서의 안정성과 디버프를 걸고 싶다면 클라릿사를 기용하는걸 추천할게. 이 부분에서는 일단 돌려보고 난 다음에 딜이 부족하다면 알렉사를, 디버프가 부족하다면 클라릿사를 쓰면 되는거야.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는 클라릿사를 추천하는데, 계속 돌아야 하는 와이번에서 안정성보다 더 좋은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세크레트가 없다면 클라/알렉을 쓰면 될거야. 어차피 선택지도 없으니까,,,



조합을 짜는 방식.


영웅들을 다 알아봤으니 이제 조합을 짜는 방법을 알려줄게.


첫번째로, 퓨리우스는 무조건 고정이야. 디버프 + 치명 확률 증가를 가진 퓨리우스 덕분에 딜러들의 스펙을 더 높일 수 있어. 고인물들은 루루카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고인물이 아니야. 무조건 퓨리우스 고정이야.


보통은 퓨리우스 + 디버퍼 겸 딜러 2명 + 탱커로 구성을 하게 되는거야. 예시를 보여줄게.


대퍼를 사용하는 조합의 경우



이런식으로

퓨리우스 + 디버퍼 겸 딜러 2명 + 탱커 ( 대퍼 ) 로 조합을 짜는거야.


마찬가지로 안젤리카를 사용하는 경우





퓨리우스 + 디버퍼 겸 딜러 2명 + 탱커 ( 안젤리카 ) 로 조합이 완성되는거야.


전복이 나는 이유.


와이번을 돌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속도가 빠른것도 아니고, 전복률을 낮추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일단 자신이 전복이 많이 난다고 생각하는 뉴비들을 위해서 전복이 나는 이유를 몇가지 설명해주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도 말해줄게.


일단 그 전에 첫번째로 무조건적으로 딜러/퓨리우스의 적중이 65 이상은 되어야해.


가장 많이 전복이 나는 요인은 바로 절대 저항이야.


저항을 65가 아닌 100, 200으로 맞춘다고 해도, 절대 저항이라는 개념이 있어. 절대 저항은 15퍼센트인데, 쉽게 말해서 와이번이 15퍼센트의 확률로 디버프를 저항한다는 거지.


솔직히 이거는 유저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야. 절대 저항으로 전복이 난다면 그건 신의 뜻이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좋아. 이건 해결 방안이 없어.


두번째로 전복이 나는 요인은 쫄몹 라운드에서 딜러에게 점사가 들어가는거야.


이것도 솔직하게 말해서 확률 놀음이기 때문에 유저가 해결할 방안이 없어. 굳이 따진다면 쫄몹에게 3대+협공을 맞아도 괜찮을 만큼 탱을 챙긴다고 하는건데, 뉴비의 입장에서 이건 불가능에 가까워. 이것도 신의 뜻이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좋아.


세번째 요인은 스킬 꼬임이야.


와이번에서 가장 중요한 영웅은 바로 퓨리우스야. 와이번 13이 정확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전제 조건으로서, 보스 라운드에 진입했을때 퓨리우스 2스킬이 켜져 있어야해.


그러니까 쫄몹 라운드에서 퓨 - 딜 - 딜 - 탱 - 퓨 - 딜 - 딜 - 탱 를 한사이클로 잡는거야.


이 한사이클에서 쫄몹을 모두 처리하거나, 템이 안좋다고 한다면


퓨 - 딜 - 딜 - 탱 - 퓨 - 딜 - 딜 - 탱 - 퓨 - 딜 - 딜 - 탱 - 퓨


이정도 사이클로도 괜찮으니까 중요한 점은 퓨리우스가 와이번 보스 라운드에 진입했을 때, 2스와 3스가 켜져있어야 한다는거지.


개인적으로 말해주고 싶은 것


일단 기본적으로, 뉴비때는 저 위에서 4명을 사용하는게 무조건 적으로 좋아. 정말 자기가 운이 없는 케이스라고 해도 인연 영웅인 퓨리우스, 안젤리카, 그리고 3성 영웅인 알렉사, 4성 영웅인 클라릿사가 없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해.


물론 고인물이나 에청년들은 와이번을 다른 영웅으로 쓰는 케이스도 있어. 그런 사람들은 보통 대퍼를 실레나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탱커를 물로제나 다른 영웅으로 바꾸는 정도인데, 에린이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해.


다만 디지가 있다면 와이번에서 디버프 관리가 더 편하다고 하는데... 난 디지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


그리고 에린이들이 모르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게 뭐냐면, 와이번은 공격력이 아닌 치명 피해로 딜을 하는거야.


왜그렇냐면 와이번은 체력이 아주 높아서 공격력으로 후들겨 패는 것 보다, 조커로 최대체력 비례 데미지를 주는게 더 강해.


그런데 조커로 들어가는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는 치명피해의 효과를 받고, 공격력보다 치명 피해를 높이는게 딜이 더 잘들어간다고 하는거야.


그럼 공격력은 아주 무쓸모냐? 그건 그렇지는 않아. 공격력도 적당히 높아야 하는게 1라운드에서 쫄몹을 정리할때는 공격력이 높은게 좋기 때문이야.


개인적으로 전복률을 10퍼센트 정도로 돌리고 싶으면 치명 피해가 300은 되야 한다고 생각해. 근데 이건 뉴비한텐 아주 가혹한 스펙이야. 나도 뉴비때 300 맞출려다가 현타와서 접을 뻔 했거든. 


어떻게 돌아가게라도 하고 싶다면 적어도 치명 피해는 250, 공격력 3000은 맞추는게 맞다고 봐. 그정도면 시간은 걸려도 클리어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다음으로는 6성,6각을 해야하는 영웅들에 관해서야.


나도 뉴비니까 아주 잘 알지... 6성 6각 하려는게 정말 힘들다는걸 알아. 그래서 더 고민이 되는걸테고.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탱커와 딜러는 모두 6성 6각을 하는게 좋아. 못해서 6성 5각까지는 해줘야해. 조금씩 올라가는 공격력/생명력 이것들이 전복과 클리어를 저울질하는 요소야. 조금이라도 스펙이 높아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와이번을 돌 수 있는거야.


거기다 와이번은 평생 컨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와이번 영웅들에게 해주는 6성 6각은 하나도 아깝지 않을걸?


다만 퓨리우스, 알렉사는 5성 4각으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 이유로는 퓨리우스는 버프, 디버프 싸개나 다름이 없는 위치라서 공격력/생명력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해서야. 5성 4각에 비해서 6성 6각이 얻는 장점은 끽해야 체/방이 높아져서 쫄몹에서 몇대 더 버틸 수 있는 정도? 어차피 세대 맞으면 대부분 뒤질거라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봐. 


알렉사는 3성 영웅임에도 사용하는 이유가 추가 공격으로 데이드림 조커의 효율을 최대로 뽑아낼 수 있어서 쓰는거지, 공격력이나 생명력을 보고 사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5성 4각으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만 알렉사는 딜러 포지션이기 때문에 6성 6각이 절대로 나쁜 선택은 아니야. 앞서 말했듯이 와이번은 평생 컨텐츠라 해둔다고 후회할 일은 없을거야.


마지막으로, 와이번 13을 이제 막 입문하려는 뉴비에게 체크리스트를 줄게. 이건 정말 최소한의 체크리스트니까, 이건 꼭 확인해야.


1. 퓨리우스, 딜러들의 적중이 65%는 되었는가?

2. 딜러들이 모두 데이드림 조커를 착용했는가?

3. 탱커들이 리버스 생셋 15강을 전부 착용하고 있는가?

4. 속도가 퓨리우스 - 방깎딜러 ( 클라릿사 ) - 딜러 - 순으로 돌아가는가?


그리고 찐막으로 와이번이 전복나는 케이스에 대해서도 적어줄게.


1. 와이번 보스 라운드에서 퓨리우스나 딜러들이 죽어있는가? : 딜러나 퓨리우스의 체력을 좀 더 챙겨주던가 쫄몹에게 안맞기를 기도한다.

2. 와이번이 최소 2개의 디버프를 유지하고 있는가? : 그게 아니라면 딜러의 적중을 확인한다. 적중이 65% 이상이라면 영웅들 스킬을 읽어보고 디버프가 부족하진 않은가 본다. 그것도 아니라면 절대 저항이니까 기도한다.

3. 와이번 보스 라운드에서 퓨리우스가 2스-3스를 가장 먼저 사용하는가? : 이게 아니라면 쫄몹 라운드에서 턴이 꼬였을 확률이 높다. 진짜 중요한게 뭐냐면, 와이번은 딜이 쎄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다. 왜냐하면 한판 깨고 말게 아니라 계속 깨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없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찬찬히 한번 살펴보고 턴이 꼬인다 싶으면 딜을 올리던가, 반대로 딜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4. 안젤을 쓸 경우, 회복량이 적절한가? : 미혹의 알을 착용하기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힐을 받은 다음 최대 체력의 50% 까지 유지가 되는게 중요하다. 안될 경우는 2,3스를 적절히 스작해주자. 다만 풀 스작은 권장하지 않는게, 가끔 와이번이 딜 넣는 것보다 안젤의 힐이 빨리 돌아서 평생 둘이서 물빨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스작은 꼭 몇대 맞아보고 해주자.


나도 뉴비때 와이번 13 진짜 어려워서 공략도 많이 보고, 다 따라해봤는데 이건 이렇게 해라, 저건 저렇게 해라, 이런 말은 있어도 이 영웅은 왜 쓰는건지, 저건 왜 쓰는건지 안적혀 있어서 찾아본 기억이 있어서 써봤어. 뉴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