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놈이 여긴 어쩐일로 왓느냐? 손에든 그것은 또 무엇이고?


이걸 다 날위해 준비해왓느냐? 네덕에 내 살다살다 이런 기묘한 음식을 다 먹어 보겠구나. 



지, 지금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짓을 하려는게냐?!


그렇게 까지 사정하니 어쩔 수 없구나. 내 특별히 네 성의를 생각해서 오늘만 허락하겠노라.

부끄러워하시더니 맛있게 잘드셔주시니 보는 제가 뿌듯하네요.



뜬금 없이, 닭살 돋는 소리 하지말거라! 


...흠, 그것보다 저 둥근 것은 무엇이느냐?


백문이 불여 일견 드셔보시면 되죠.


쫀득하고 달콤한 빵이라니, 겉모양 만큼이나 특이하구나!


마음에 드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낱 미물과 식사를 함께 할 거라 생각조차 한적 없으나, 

가끔씩은 썩 나쁘지 않겠구나.











사진찍고 뭔가 스토리텔링 더 하려다  


포기함. 다음생엔 그림이랑 글 잘쓰는 에붕이로 태어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