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턴제 RPG였지만,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할 만한 게임이라 판단 하에 컴투스 사업부 측에서 개발사인 이스트 인터랙티브에게 실시간 액션을 구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투 연출이나 세계관, 높은 품질의 3D 그래픽은 완성된 상태이니, 조금 더 몰입감을 줄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게 중요했다.


개발사 측에서도 참 힘들었을 것이다. 1년 간 공들여 만든 턴제 RPG를 실시간으로, 어찌보면 게임 전반의 성격 자체를 확 바꿔버리자는 말을 들었으니 말이다. 허나 고맙게도 컴투스 사업부의 의도를 바로 파악하고 수용해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실시간 액션을 구현해냈다


판단은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