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조용히 복귀했었는데 실레나 계속 돌리다 보니까 내가 이 게임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화만 나고 100위 안에 들어가도 별 감흥이 없어 어차피 맨날 만나던 놈들만 만나서

안 그래도 군대 동기 새끼 때문에 아시아서버에서 시작했었는데 운영이 게임을 유기해버리니까 서버에 한국 유저가 없어서 챈길 다 터지더라 

나도 한창 빠질 때 나갔다가 얼마 전에 생각나서 돌아온 거긴 했는데 그냥 폐허가 돼버렸어

하도 에솝을 많이 했어서 아시아 챈길은 다 들어가 봤었는데 버서커 말고 다 터져서 너무 안타깝다 

특히 얼마 전에 반란군 터진 것 같던데 버서커 자리 다 차서 떠돌아다니는 거 보이니까 싱숭생숭하더라 제일 오래 있었던 곳인데...

그래도 3년 동안 즐길 만큼 즐긴 것 같으니 보내줬다

충동적으로 탈퇴해서 두서없이 글 쓰긴 했는데 남은 챈럼들은 즐겁게 하길 바라 난 스마게 게임은 다시는 안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