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재운것"…체중 60㎏ 원장, 엎드린 아기 짓눌러 죽게했다

[출처: dcnewsJ] "낮잠 재운것"…체중 60㎏ 원장, 엎드린 아기 짓눌러 죽게했다 


원장 교사의 ‘결박하듯’ 낮잠을 재우는 방식이 문제였다. 원장은 양손으로는 엎드려 누운 아이를 안고 다리를 아이의 다리에 올려 아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래도 아이가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자 약 10분 동안 아이를 꽉 안고 있었다. 이후 아이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엎드려있었다.

원장은 이 상태로 1시간동안 아기를 방치했고, 같은 날 오후 2시 22분 아이는 질식사로 숨졌다. 원장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아이를 결박하는 듯이 재우는 형태로 총 35회에 걸쳐 아동학대를 한 혐의도 추가됐다. 심지어 머리를 들어 올리거나 뒤척이면 머리를 바닥으로 밀거나 때리고 심지어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친자매이자 만 2세반 담임교사인 여동생도 재판에 넘겨졌다. 언니가 아이들을 학대하는 것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아니하고 방치해 학대행위를 방조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