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블아 쪽 상황 살펴보는데, 어제 종합 감사 때 게관위가 폐지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비리가 드러났습니다,나랏일에 써야할 50억의 혈세를 그대로 꿀꺽했다는 것이 밝혀졌더군요, 덕분에 지금 게관위에선 뒷수습을 하긴 커녕 내부 고발자 색출하느라 지들끼리 물어 뜯는 것에 신경 쓰는 중이고.


https://www.youtube.com/watch?v=6uLofnzh3kk


자세한 건 이 영상을 참고하시길


굳이 이것을 알리는 이유가 있다면... 이 사태가 게관위 폐지라는 엔딩으로 이어진다면 셧다운제 폐지 이후 게이머들이 또다시 변화를 일으킨 사례가 될 수도 있어서 입니다.


단순히 졸속 검열에 대해 민원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에서 시작된게 정부기관의 어마어마한 비리를 들춰낸 것으로 이어졌으니까요,


저도 일단 여러모로 이 말도 않되는 검열에 민원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청원에도 참여하고 예술의 전당에 에픽을 포함한 하고있는 대표게임들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며 맞섰던 만큼, 저의 작은 사격이 여기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감개무량한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청원 링크 게시글 올렸을 때 같이 참여해준 에픽 유저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이런 선례가 하나둘 늘어나다보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