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맛!
우리 구원자님 아니야?
이곳엔 웬일이야?
헉! 혹시 내 공연을 보러 온 거야?

보러 온다면 보러 온다고 미리 얘기라도 해주지, 구원자님도 참~!
말만 해줬으면 엄청나게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여줬을텐데!

응? 평소의 에루샤가 춤을 추고 있는 광경을 보고 싶었다고?
어머어머어머, 뭐래~!
그렇게 말하면 구원자님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거처럼 보이잖아!
이러다가 나 도끼 병 걸려버린다?

후훗. 하지만 구원자님이 내게 관심을 표현해 줘서 기뻐.
오늘 밤은 유난히 멋진 춤을 출 수 있었는데,
이게 다 구원자님이 지켜봐줘서일지도 모르겠네~?

내일도, 그다음 날도 힘낼 테니까
춤이 보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찾아와 줘♪

쉬는 날이더라도,
구원자님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시간을 내서 짜릿한 춤을 보여줄 테니까!
앗. 혹시 몰라 말해두지만,
이거 데이트 신청해 달라는 뜻이니까 기억해 둬?

그럼 다음에 또 만나, 구원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