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예쁜 홍란 보고 시작합시다.



일단 최초 오픈때 잠깐 했었는데, 솔직히 그때는 너무 실망해서 금방 접었음.

근데 1차 여름 이벤때 수영복이 공짜라는 말을 어디서 주워듣고 귀신같이 복귀. 그런데 너무 많이 달라져있던 것임.

아니, 메피 얼굴보고 엄청 놀랐다니깐. 하도 놀라서 과거 성형전 모습이랑 비교해봤음. 그래서 여기에 혹해가지고 월정액 2개 바로 사버리고~ 시간 올래 걸리던 컨텐츠도 스킵이 생겨버렸고~ 명예의 전당이니 뭐니 이것저것 재화 퍼줘서 뽑기도 오지게 하고~ 너무 만족 스러운 거임.

그중에서도 퍄퍄. 수영복 3벌이 무료라고? 그런데 본인은 이벤 도중에 왔어서 비비안 수영복은 스톤 조금 쓰긴 했음.


일단, 복귀하고 느낀 점 중에 정령들 외형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는 감상이 제일 큼. 본인은 이런류에서도 유명한 원신도 하는데, 그래픽의 느낌이 다르지 에버소울 수준이 결코 낮지 않다고 생각함(느끼는 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특히 오늘 원신 인겜에서 야란 얼굴 확대해 보고 확신했음). 그리고 본인은 한국겜이어도 목소리 일본어로 설정하는데, 에버소울 한국어도 괜찮은 느낌임. 특히 홍란이 제일 좋더라.


그런데 그래픽만이 아님. 해볼수록 세심한 게 많다고 느낌. 게임 내 일러스트를 뭐, 프로필 같이 써먹을 수 있게 해놓기도 하고, 영지 컨텐츠도 되게 공들인 컨텐츠라고 생각함. 조금 개선의 여지는 있겠지만. 그리고 노래도 듣기 좋은 거 많더라. 게다가 어느 정도 해놓으면 크게 시간 잡아먹지도 않아서 플레이 부담이 덜한 게 좋음.


또, 나는 게임할 때 개발자들의 태도도 되게 중요하게 보는데, 유튭으로 하프애니버서리 행사? 뭐, 그거도 다봤음. 여러분이 빛철희 하는 이유 알겠더라. 개인적으로 이런 거 정말 좋아함. 자기 게임에 진심이라는 거니까.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흥하지 않고 있다는 거. 초기의 충격이 컸기 때문일까? 게임에 애정인 생긴 입장에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큼. 그래서 지인 한 명 게임에 끌어들이기 성공했음.


어쨌든 뉴비긴 하지만 오래 정착할 게임을 찾았다고 생각함. 난 딱 충성하는 게임은 정말 끝까지 붙드는 사람이라 서비스한지 몇년 됐음에도 오픈 초창기부터 쭉 하는 게임도 있음. 이 게임에는 정기적으로 과금도 꾸준히 할 생각임. 그러니까 아무쪼록 어둠의 철희와 만나는 일 없이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 


에버소울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