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던파랑 사이퍼즈 하면서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음. 퀵키 사태랑 꿀잼개미 사건이라고 해서 이번 어뷰징 사태랑 비슷하게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어설프게 특정 유저 실드치면서 유야무야 흘러 갔었는데, 사건사고 이후에 이것저것 꼬왔던 것들과 악재들이 쌓여서 터지니까 게임이 말 그대로 유저가 반갈죽이 나버리더라. 게임 분위기는 매일매일이 초상집이었고 세기말이었음. 이후에 오랜 시간동안 한번이라도 삐끗하면 백가지 욕이 날아오는 분위기에서 온갖 똥꼬쑈를 해서야 간신히 분위기 전환했다의 언저리까지 복구했었던 걸로 기억함.


만약 김철희씨의 선택이 옳았다는 증거가 추후 수익 차트로 증명이 된다면 역시 난 틀리지 않았다고 어깨 당당하게 펴도 될테지만, 그 반대라 지금 이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할 거면 지금보다 더더욱, 저 위에 두 게임보다 더더더더욱 개고생을 해야할 거임. 뭐 하나 운영 문제로 입소문 퍼지면 낙인찍고 조리돌림하려 드는 게임판에 뒷배 없는 하꼬 국산 모바일겜은 만만한 샌드백 취급이라 보빨 어뷰징 장려겜이라는 부정적인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터이고, 김철희 씨도 만약 인터뷰 했을 때 뭐 하나 꼬운소리 앓는소리 한 마디라도 나온다면 좆같은 코쟁이가 아가리도 좆같이 턴다면서 개같이 까일 거임. 그것도 혓바닥 잘못 놀린 팔자라고 감안해야겠지.


그리고 분위기 때문에 접을까 말까 하는 사람들 몇몇 보이는데 너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되는 거고, 접을 거면 내 기분이 나빠서 접어야지 딱히 접을 마음이 없는데도 남들이 접으니까 따라접는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겨서 많이 별로라고 생각함. 경험담임.(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