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 27년, 수도의 귀족들이 나전칠기를 많이 구매하자 한 대신이 "자칫 돈을 물 쓰듯이 쓰는 방탕한 귀족들이 늘어날까 우려됩니다."
 그러자 황제께서 말하시길 "일본에서 들어온 새로운 기술이니 이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짐은 이를 의도적으로 막을 생각은 없다."하시니, 의주의 황궁 인근에 나전칠기를 판매하는 상가가 늘어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