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도원 선발·훈련 및 배치 지역사회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수한 지도원을 확보하고 이들을 유능한 지역사회개발 요원으로 훈련시키는 일이 중요했다. 따라서 대학 교육을 이수한 자 중에서 지도원을 선발하여 농촌주민들의 의욕과 태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도력 배양, 주민 조직론, 토론법, 영농과 생활기술 및 토목기술 등 지역사회개발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훈련을 받도록 했다. 지역사회개발 지도원은 중앙위원회가 직접 선발하였으며 신설된 신생활훈련원과 농촌진흥청 훈련소 등에서 소정의 훈련 과정을 이수한 후 현지에 배치되었다.


2. 자조사업 추진 부락개발을 위한 자조사업은 주로 주민들의 노력과 마을이 지니고 있는 자본과 기술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로 농경지 확대를 위한 개간, 마을 도로와 소규모 교량 건설, 소규모 제방과 수리시설 설치, 마을 회관 등 공동이용시설 건설, 농사기술 개량을 위한 학습포 설치, 공동생산활동, 퇴비증산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자조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각종 학습단체를 조직하여 지도했다.


3. 보조사업 추진 보조사업은 주민들이 수립한 지역사회개발사업 중 자신들의 자본과 노력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워 정부나 기타 기관으로부터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보조사업은 국가가 주민이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개발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여 주민들의 개발 욕구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였을 뿐 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부락 개발을 위한 자조사업을 스스로 추진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지역사회개발사업이 농촌진흥사업과 통합되기 이전인 지역사회개발 보조사업은 800개 시범부락에 총 1,200건이 추진되었다. 이들 보조사업은 산업경제분야의 사업이 전체의 50.0%를 차지할 만큼 주를 이루었으며 다음으로 사회하부구조개선을 위한 토목건설과 사회문화사업, 보건위생사업, 생활개선사업 등으로 구성되었다.


4. 농촌진흥 시범지역 지도 지역사회개발을 위하여 부락지도원이 주재하던 1개의 시범부락을 6~7개 부락으로 확대하여 농촌진흥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종합적인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였다. 주재지도 방식이 폐지되고 지역분담지도 방식을 통하여 전국의 농촌지도소에 배치된 농촌지도사가 시범지역을 분담하여 지역사회개발사업을 비롯한 지도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7,000개의 농촌진흥시범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였다. 즉, 300,000개에 달하는 전국의 이동을 7,000개 농촌진흥자조지역으로 재편성하고 전국 이동을 대상으로 부락자조개발 6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사회개발사업을 전국으로 확대를 시작한다.


@옥천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