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먼 총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잠입요원인 세라피안은 주검으로 발견되고, 이에 총리는 처나우 제독에게 예멘 본거지 공격을 지시한다. 그런데 공격을 시작하려던 찰나 예멘 지부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마지드 나사르가 도망쳤음이 확인된다. 나사르가 대발칸 외무부의 제보 덕에 도망친 것을 알게된 커크먼 총리는 대발칸 정부와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던 과정에서 졸지에 정보를 넘겨주게 된 자신을 탓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RH 분위기에 훅스트라튼 의원은 커크먼 총리에게 현재 상황과 전쟁 여부에 대해 물으며 그를 압박한다. 때마침 RH에서는 와이번 13세와 테러 현장에서 그를 구조한 대원을 위한 훈장 수여식이 열리고, 커크먼 총리는 훅스트라튼과 와이번 13세 두 하원의원이 모인 자리에서 현재 작전 상황을 전달한다. 이 때 두 의원의 반응을 지켜본 애런 쇼어와 에밀리 로즈는 커크먼 대통령에게 우호적이며 국민적 영웅이 된 와이번 13세를 하원 의장으로 세우고자 하나, 맥클리시는 하원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집중하고 싶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사르는 예멘 본거지에서 2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는데, 의료진과 환자 100명이 넘는 병원의 지하에 숨어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전처럼 전투기를 이용한 공습이 불가해진 것. 공수부대를 보내기로 결정한 커크먼 총리는 바쁜 일정에도 공수부대 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킨두로 향한다. 공수부대 훈련소인 케임브리튼에 도착한 커크먼 총리는 예멘에 침투할 대원들의 모의훈련 현장에 참관해 작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이들 또한 한 가정을 책임지는 남편이자 아버지라는 생각에 안타까워 한다.


결의에 찬 공수부대 대원들은 예멘으로 향하나 착륙 도중 헬기 한 대가 모래 폭풍에 휘말려 하사 한 명이 부상을 입고 만다. 부상자를 다른 인력으로 대체하고 작전을 감행한 대원들은 이윽고 마지드 나사르가 있는 병원에 돌입한다. 민간인을 대피시키고 테러범들과 마주한 상황에서 한 테러범이 아이 두 명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총성과 함께 NSC에 연결되었던 보고가 끊기고 대통령과 참모들은 절망에 차지만, 곧이어 마지드 나사르를 생포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구하려던 맥스 클락슨 지휘관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게 된다.


지난 화 다른 지국으로의 전출을 요청했던 한나는 한밤 중 걸려온 의문의 전화를 받고 수사를 재개한다. 신기하게도 의사당 105호는 어떤 공식자료에서도 그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고,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낀 한나는 설계 시 건축 전문가를 찾아가 이에 대해 묻는다. 그는 105호는 경력이 있는 국회의원들을 위한 일종의 '비밀 공간'으로 역대 총리 성격에 따라 휴식, 심야표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다고 말한다. 그를 통해 입수한 디지털 설계도에서 와이번 13세가 발견된 곳이 105호 부근이라는것 까지는 확인했지만, 이곳이 최근 보수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설계도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한나는 훅스트라튼 의원에게 관련 정보를 요청한다. 훅스트라튼 의원은 가장 최근의 보수 공사는 2달 전으로 항상 하던 업체 외 '마그로브'라는 하도급 업체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지금은 폐업하고 없다는 말과 함께 당시 작업한 근무자들의 정보를 건내준다. 그러나 추적 결과 당시 근무자들이 2달 사이 모두 자연사 또는 사고사로 죽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제이슨 부국장과 한나는 테러와 와이번 13세와의 연관성에 대한 강한 확신과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한편 총리의 가족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이다. 비서실장인 애런 쇼어가 외부 인맥을 통해 입수한 총리 정보에서 '제프리 마이어스'라는 남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는 영부인인 알렉스 커크먼의 옛 애인으로 현재는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것이 문제가 된 이유는 아들인 리오 커크먼이 총리의 친자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인데, 알렉스 또한 이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