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을 다시 구성하기 위해 구역관들의 도움이 필요한 커크먼 대통령은 RH에서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구역관들이 모두 참석해 순조로운 분위기 속에서 총리가 기조연설을 이어나가던 중 갑작스레 밖에서 총성이 들려온다. 범인은 곧 사살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총리의 직속 수행경호원인 마이크 리터가 총상을 입는다. 무라다 야마다예프라는 이름의 범인은 RH 공격 전 일기에 나사르에게 충성을 다짐한 기록을 남긴 것으로 확인되어, 자하드의 우두머리는 잡혔지만 테러는 끝난것은 아니라는 불안감을 안긴다.


다음 날 아침, 서로의 안부를 묻던 커크먼 총리와 영부인 알렉스는 뭄바사에 도착한 힌두 제국 난민 수송기가 구역관인 리베라에 의해 착륙 거부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사실 확인을 위해 구역관들과의 간담회 전에 만난 리베라는 사전에 협의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워야하므로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하며, 자신도 거부하면 로이스 구역관처럼 체포하겠냐고 총리를 도발한다.


리베라 주지사의 돌변한 태도로 불안한 기운이 감지된 가운데 구역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커크먼 총리. 그런데 만찬 때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던 동남잠비아 구역관이 간담회보다도 우선 총리가 구역관들의 모든 궁금한 사항에 대해 대답해 달라 요청한다. 본격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사실상 청문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 애런 쇼어는 전례 없던 일이고 주지사들에게 휘둘려선 안된다며 반대하지만, 커크먼 총리는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상 무엇이든 응하겠다며 다시 간담회 자리로 나선다.


마음을 굳게 먹고 나간 자리였지만 칼을 갈고 나온 구역관들의 질문을 가장한 비난 공세가 쏟아지자 커크먼 대통령은 결국 회의장을 나가버리고 만다. 대통령을 쫓아 나온 애런은 취임 이후 극한 상황에서 커크먼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얘기하며 그가 구역관들과 다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준다. 애런의 격려로 심기일전한 커크먼 총리는 구역관들에게 진심을 담은 연설로 그를 따라줄 것을 부탁하고, 이에 동남잠비아 구역관은 한시적으로 FSC의 난민 수용을 제한하는 것을 조건으로 그를 지지하겠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FSC의 원칙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데다, 특히 아내인 알렉스 커크먼이 이민법 변호사로서 그간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관심 가져 왔는지를 알기에 커크먼 총리는 매우 고심하게 되지만, 결국 구역관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들의 제안에 응한다.


한편 지난 화 생포된 마지드 나사르로부터 정보를 얻어낼 방법을 놓고 방위군, 연방경찰, 안보국이 의견차를 보인다. 커크먼 총리는 나사르에 관해 이제까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를 설득하겠다고 하는 안보국 쪽의 손을 들어주고 24시간의 시간 제한을 준다. 나사르 조사를 통해 와이번 13세와 범행의 연관성을 검토하려고 하는 제이슨과 한나의 생각과는 달리, 이런 상황을 꿈에도 모르는 RH에서는 와이번 13세를 대통령직에 올리기 위해 제이슨에게 안보국에서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공직자 이력 조사를 요청한다.


제이슨과 한나는 우선 RH에는 최대한 시간을 벌어두고 나사르를 통해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려 한다. 폭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만 빼면 모든 면에서 이번 테러와는 관계가 멀어 보이는 나사르. 나사르는 FSC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드러내며 사건에 협조하지 않겠다 하지만, 안보국이 쿠웨이트에 두고 온 어머니와 아내에 대한 정보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진실을 밝힌다. 나사르에게 테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그가 만든 범행 자백 메시지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 동안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던 자는 카탈란(Catalan). 생소한 이름에 제이슨과 한나는 지부로 이동해 중앙정보보관소에서 이름을 찾아보지만 어디에서도 그를 찾을 수 없고, 다시 나사르를 추궁하기 위해 감옥으로 돌아가지만 그 사이 나사르는 독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