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대구 반란 이후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반공인사로 유명한 정소월과 장석현, 그리고 그 둘의 어머니인 임순영 상궁이 오늘 자택에 침입한 괴한에 의해 숨졌다.
 오늘 오전 11시, 정소월이 거주하는 주택에 세 명의 괴한이 들어왔다.
 이들은 택배 배달원으로 신분을 속인 후 문을 열어준 장석현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이후 거실에 있던 임순영 상궁을 살해한 뒤 안방으로 향해, 창문을 통해 도주하려던 정소월을 살해했다.
 세 괴한은 정소월을 살해한 후 사건 현장을 떠났다.
 총성이 들렸다는 이웃주민의 소식을 듣고 충돌한 경찰은, 주변 CCTV 화면을 통해 괴한의 몽타주를 그려 수배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자유당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경찰의 빠른 수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