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해보니 제가 골로(?) 보낸 인물이 좀 많아서.. 과연 그 인물들이 천국에 있으면 뭐라 할까.. 그걸 생각하면서 쓴 소설입니다.

 "야 이 사림 개xx야!"
 김립이 사림의 멱살을 잡았다. 뒤이어 따라온 부시장도 사림을 넘어뜨리고 두들겨패며 소리쳤다.
 "이런 개xx! 사고사가 말이 되냐고! 아주 그냥 인물 다 죽이려고 작정을 했냐!"
 "나는 왜 갑자기 자살이야아아!!"
 두 남자가 소리치며 사림을 두들겨 패는 동안, 정하섭과 정소월, 장석현은 커피를 홀짝이며 지켜봤다.
 "나도 처음 왔을 때에는 저렇게 두들겨 팼었는데.."
 정하섭이 말했다.
 "뭐.. 그렇죠? 근데 누나, 우리도 같이 팰까?"
 "냅둬, 사림 저거 한두번 저러는 것도 아니고.. 난 김명희나 만날란다."
 "잘 가.. 누나."
 금세 어색해진 장석현과 정하섭은 커피만을 들이켰다.
 (이유 : 장하섭이 장석현의 엄마를 죽이려 했었고, 장석현을 내다버림)

 "아줌마, 또 배드엔딩이에요?"
 소란스러워지자 찾아온 김명희가 정소월에게 물었다.
 "그러게.. 에휴.. 이러다간 여기도 공간이 남아나질 않겠다."
 "아주 그냥 사림 쟤는 성격 좀 고쳐야한다니깐요.. 뭐만 하면 사람이 죽어나가.."
 김기준이 거들었다. 정소월은 말 없이 아직도 두들겨 맞고 있는 사림을 보며 한숨을 내쉬며 돌아갔다.
 그렇게, 오늘도 6기 천국의 날이 저문다.

 ㅍㅇ) 이건 좀 신선한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