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은 오늘 경무대에서 하야와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대표 7인과 만남을 가진 뒤 국회 해산 명령을 발하였다. 또한 서울에 내려진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간첩의 준동과 폭동을 막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보였다. 야당은 일제히 반발했다. 민혁당은 '유혈진압에는 유혈시위' 구호를 등장시켰고, 민국당 신익희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심각한 망상에 빠졌다'고 비난했다. 발표 직후 장면 국무총리도 사퇴했지만 장 전 총리는 '시위 확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할 뿐이라고 밝혀 정부 분열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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