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자료와 교차검증을 실시해본 결과 해당 피닉스 사건은 프리츠씨의 트짹이 간보기 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대 신호소의 당시 건함 사상은 각 함의 종합 작전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올라운더 설계였습니다. 이는 당시 리탤리에이션 후기형 항공모함의 설계에서 가장 크게 드러납니다. 한편 트짹이의 건함 사상은 스텔스성을 중시하는 사상이었고, 이는 함대 신호소의 그것과 판이하게 다릅니다. 해당 사건으로 트짹이의 건함 사상은 함대 신호소의 그것과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며 따라서 함대 신호소의 입장에서 트짹이를 경쟁자로 취급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됩니다. 스텔스성 하나에서 본다면 당시 피닉스가 밀렸겠지만 이는 근소하고 전술적으로 무의미한 차원의 차이일 뿐이었으며 종합적 작전 능력에서 피닉스가 우위를 점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트짹이의 밀리터리력의 한계, 즉 생각 없이 나무위키에서 본 것만 받아들이는 방식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한 사건이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제가 프리츠씨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류상으로는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