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능력 씹 상타치로 잘 알려진 중공군 스텔스아머 되시겠다.

개인적으로 은신소총빌드를 막 시작하려는 늒네에게 추천하는 방어구인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장비 및 퍽 갖추는 난이도 씹하타치.


스텔스아머 및 헬멧 설계도는 웨이스트랜더 메인퀘를 파운데이션쪽으로 밀다보면 중간에 얻게된다.

"어! 난 파운데이션 별론데... 크레이터 엔딩보고 싶은데수!!" 하는 폴붕이가 있더라도 안심하기 바란다.

루트 분기점까지 안 가도 설계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파운데이션 루트를 타서 진행하다가

스텔스아머를 얻게되면 바로 손절하고 크레이터 루트로 갈아타서 엔딩을 봐도 되기 때문.


만일 스텔스아머 얻기전에 미리 크레이터루트로 다 밀어버렸다면 금괴로 구매해야 되는데 스텔스아머 + 헬멧에

들어가는 금괴량이 5000개가 넘어가니, 꼭 파운데이션 루트를 통해 얻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아무튼, 이렇게 퀘스트 밀다 얻은 스텔스아머 하나면 일단 장비는 끝이다.


다음은 퍽 세팅인데, 온갖 방어관련 퍽에 몰빵해야 참피신세를 조금이나마 면하는 불굴세팅에 비해

스텔스아머 세팅은 다음 퍽 세팅정도면 된다.






첩보요원, 은신, 탈출의귀재는 사실상 필수퍽이라 봐도 되고, 야만전사의 경우 조금이나마 방어가 좀 약하다고 생각이 되면 찍으면

된다.


스텔스아머의 은신능력이 어느정도냐 하면..



몹 바로 옆으로 가도 인식조차 잘 안되고 설령 주의가 뜨더라도 금세 은신상태로 돌아와 버린다.


때문에, 방어관련퍽이 별 의미가 없다. 애초에 들키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맞을일이 없는데 굳이 방어퍽을

낄 필요가 있겠는가?

다만, 데옵에서는 은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에 말한 야만전사나 비늘피부, 교란등의 돌연변이를 활용해서

피해저항 200이상만 맞춰두면 충분히 스팀팩 꼽아가며 버틸 수 있다.

(물론 파암떡대들과 함께 돌때 이야기다... 혼자 데옵돌거면 애초에 은신소총 버려야지...)



스텔스아머의 고유 옵션으로는 은신시 상시투명화, 물에 들어가도 질병면역(질병만 면역이고 방사능데미지는 들어옴.), 낙하피해 감소

이 세가지이며, 방사능저항이 무려 1000이나 달려있기 때문에 핵 지역에서도 코 파면서 돌아다니는게 쌉가능하다.

덕분에 스텔스아머를 입으면 베낭을 대 용량개조해도 타격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또한 풀피를 유지하는 빌드이기 때문에, 불굴빌드에 비해 안정성이 조오오온나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불굴은 방어구퍽에 존나 투자하고도 운 나쁘면 뒤에서 튀어나온 근접몹에 싸다구 한 두방맞고 요단강 건너가는게

일상다반사인데, 스텔스아머를 입으면 그 사단 나기전에 스팀팩 꼽을 여유가 충분하다.

고로 막 처음 은신소총빌드를 시작하는 늒네들에게 추천 할 만한 방어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장점만 있느냐? 장점만 있었으면 은신소총빌더들 전부 스텔스아머만 입고 댕겼지 미쳤다고 불굴셋 맞추려고

난리 부르스 피겠냐.


우선은 룩이 고정된다. 이 세상의 모든 게임들은 결과적으로 룩딸로 귀결이 된다.

처음 시작한 늒네들이나 장비맞추고 성능에 신경쓰지... 늒네들도 반 고이고 하다보면

결국 돈 쓰는건 룩딸템이나 하우징템이 전부다.


물론, 스텔스아마 자체룩도 나쁘지 않다. 대단히 중공스러운것도 아니고 뭔가 특작부대 느낌도 나서 간지가 살긴하는데...

사람이 1년내내 한가지 반찬으로만 밥을 먹을 수 없는게 아닌가... 짜장면도 좀 먹고 돈까스도 먹고 피자도 먹고 치킨도 먹고 해야지..

내가 190렙까지 키워오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룩딸이 전혀 안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대부분 은신상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투명화되서 보이지 않지만... 뭐, 룩딸에서 자유로워 지다보니 룩딸템에 캡이나 아톰을 안써도 되서 그건 장점일 수도 있겠다.


두번째로 개조 불가능. 그래서 폭뎀에 굉장히 취약하다. 바로옆에서 뭐 하나 터졌다하면 바로 눕게된다. 불연성퍽을 찍던지

아니면 아예 폭발할것 같은 곳은 가지 않던지... 내가 핵쏘러 다니면서 제일 많이 죽었던 이유가 폭뎀 때문이었다.

전설 로봇도 아니고 자폭시전도 안 한 로봇들이 갑자기 터져버리면 파밍하다 급사 해 버린다.


피묻무기를 쓰는 불굴셋에비해 데미지가 좀 후달릴 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방관옵이 많이 올라온 관계로 방관옵 달린 무기 쓰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물론 핵서를 구할 수 있으면 핵서쓰면된다.

데미지는 좀 떨어져도 극한의 은신을 통한 안정적인 사격이 가능하므로 걍 두세발 더 쏜다고 생각하자.


스텟 뻥튀기가 안 되기 때문에, AP면에서 많이 답답함을 느낀다. 특히 뱃츠 위주로 굴리는 유저 입장에서는

뱃츠 몇방만 갈겨도 AP엥꼬가 날 정도. 따라서 AP관련 버프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관련 버프로는


옥수수스프 : AP회복량 증가 +3 (옥수수1 + 끓인물1 + 나무1)

최적의상태 : AP회복량 증가 +25 (아무 악기나 잡고 30초동안 연주하면 됨.)

타토주스 : AP총량 증가 +10 (타토1 + 끓인물1 + 나무1)


초식성 돌연변이를 가진경우는 옥수수스프와 타토주스의 버프가 두배가 된다.(초식성 좋아열!)

(근데 불굴셋으로 갈아타면 민첩 스텟뻥때문에 버프고 나발이고 신경 안 써도 될 정도로 AP에 여유가 생기는건 함정이다.)



아무튼, 불굴셋과 비교하면 이래저래 단점이 많은 세팅이긴 하지만, 장비나 퍽 그리고 운용난이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늒네가 처음 은신빌드를 탈때 매우 효율적인 세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고로 늒네 은신빌더는 스텔스아머를 통해 은신플레이 운용법을 익히고 불굴 및 피묻장비를 파밍하며

천천히 불굴셋으로 넘어가는걸 추천하는 바 이다. (불굴이 스텟뽕맛이 오짐... 한번 경험하면 다른빌드로 못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