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중공 스텔스아머에 이어 이번에는 불굴 은신 세팅에 대한 글 되시겠다.


스텔스아머가 낮은 세팅 난이도로 인해 늒네에게 적합했다면, 이번에 이야기 할 불굴세팅은 세팅난이도가

훨씬 높아서 생 초짜 늒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채용해야할 필수퍽이 많은 관계로 50렙까지의

스페셜 스탯만드로는 완벽한 세팅이 불가능하고 어느정도 레전더리퍽을 이용해 스페셜수치를 추가해 줘야 하기에

본인이 생 초짜 늒네는 벗어나 어느정도 반숙이 되었다 싶다면 도전 해 보는게 좋겠다.



불굴세팅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스텟 뻥튀기에서 오는 엄청난 이점일 것 이다.

과거에는 피묻장비를 이용한 무지막지한 데미지가 일감으로 떠올랐을테지만 (헤드샷 한방에 2000뎀 이상뜨던 경우도 있었음.)

현재는 데미지 너프로인해 중독이나 방관빌드에 비해 약간 더 나오는 수준으로 떡락했기 때문에

피묻 데미지를 보고 불굴세팅을 하는게 아니라 불굴옵션에서 오는 스텟 뻥튀기를 메인으로 보는게 맞다고 하겠다.


불굴옵이 있는 방어구를 5세트 모두 갖춰입을경우, 지구력을 제외한 모든 스페셜수치가 최대 15씩 증가하는데

이 늘어난 스페셜수치를 통해 무게한도도 올리고, 뱃츠 정확도도 올리며, 상인에게 물품을 더 싸게사고 비싸게 팔며

경험치량도 올리고 풍족해진 AP등등 여러가지 유익한 버프를 통해 행복폴김을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하겠다.


다만 불굴세팅의 최대 단점이 있는데 바로 생존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



위의 체력을 보자. 대부분의 불굴세팅 유저가 보유한 체력이다. 최대체력을 최소30% 최대 20%미만으로 깎아야 효율이

제대로 나오는 세팅 특성상 보다시피 한대 잘못 맞으면 훅 가는 체력량을 항시 보유하며 플레이 하게 된다.


따라서, 극도로 낮은 체력을 통한 불안정한 생존성을 어떻게든 방어관련 퍽 카드로 최대한 메꾸고 메꿔서

안 죽고 살아남는 것이 이 불굴세팅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불굴세팅의 핵심이라 생각하는 퍽들이다.


불굴세팅은 특유의 저 체력으로 인해 방어력이 엄청난 의미가 없다. 방어 300이든 방어 500이든 연타로 맞다보면 금세

눕는게 불굴세팅이기 때문. 따라서, 방어력 자체를 올려주는 퍽 보다는 데미지를 퍼센티지로 경감시키거나 아예 무시하는 퍽이

효율이 더 좋다.


가장 우선적으로 찍어야 할 퍽은 구사일생으로 45% 확률로 아예 데미지를 회피한다. 이는 원거리 근거리 낙뎀 폭뎀 모든형태의

데미지에 적용이 되므로 가장 효율이 좋은 방어퍽이기 때문.

두번째는 방어술퍽인데 폴김은 원거리 공격보다 근거리 공격이 상당히 높게 들어오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은 몇방 맞는다 하더라도

버틸시간이 주어지지만, 근거리의 경우 잘못 맞으면 한방에 죽기때문. 특히 방어술퍽 없이 데스클로나 야오과이 같은 몹한테

잘못 맞으면 한방에 눕는경우가 종종 생긴다. 방어술퍽을 낀다고 해서 짱 딴딴해지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한방 맞고 죽을거

딸피로 살아남아서 스팀팩 꼽을 시간을 버는 용도라 생각하면 편하다.

범생이의 분노는 피해저항 증가는 걍 소소한 수준이고 데미지 20%와 AP회복 증가효과를 보고 찍는 퍽이다.

마지막으로 도탄은 18%확률로 원거리 공격을 반사하는 퍽인데 반사자체는 큰 의미 없고 걍 회피한다 생각하면 된다.

18%확률이면.. 글세... 할 폴붕이들이 많을텐데 제법 잘 터진다. 이 도탄퍽과 위의 구사일생퍽만 채용해도 원거리 공격은

제법 잘 버틴다 보면 된다.



두번째로 필수퍽 까지는 아니지만 있으면 매우 좋은퍽들.

야만전사는 힘1당 피해저항 4를 올려주고 80이 최대한도니까 힘 20까지만 맞추면 최대 저항을 얻게된다.

불굴옵션을 최대로 받으면 어지간해서 힘 수치 20은 넘기니까 불굴세팅하면 피해저항 80을 받는 셈.

하지만, 본인이 컴뱃이나 해병 첩보아머등으로 조낸 딴딴데스 하다면 큰 의미가 없긴 하다.

(어짜피 피통이 참피라 방어 300일때나 방어 500일때나 잘못 맞으면 훅 가는건 매한가지...)

따라서 방어구만으로 어느정도 방어력을 챙길 수 있다면 굳이 야만전사 퍽을 낄 필요는 없다.

반대로 방어구만으로 방어력 챙기기 어렵다면 야만전사 퍽을 통해 방어력을 올리는게 조금이라도 생존에 도움은 된다.

오히려 불굴세팅에서는 피해저항보다 방사능저항에 신경을 쓰는게 좋다.


신들린 몸놀림은 피격시 AP를 30 소비하고 피해를 30% 경감하는 효과다. 위의 방어술퍽과 함께 적용하면 근접공격에

피격당할시 훨씬 덜 아파서 좋긴한데, 문제는 AP를 소비한다는 점. 뱃츠위주로 사격을 하는 폴붕이 입장에서

원거리 연발공격에 두다다다 맞을경우 금세 AP가 바닥을 보여서 뱃츠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못 하기에 꺼리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뱃츠를 잘 안쓴다면 고려 해 볼만한 퍽.


외로운 방랑자는 전작인 폴아웃4에서 무게와 뎀증은 쏙 빠지고 대신 피해감소와 AP회복증가가 붙어나오게 되었다.

물론 친구란게 없는 우리 폴붕이들에게 딱 맞는 퍽으로 대부분의 폴붕이들이 매력은 4까지만 맞추고 이 퍽을 쓰고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것. 피해감소 20%옵도 좋지만, AP회복속도 30%역시 효율이 좋기에 범생이의 분노 AP회복효과가 합쳐지면

따로 AP회복관련 버프에 신경을 안 써도 된다.




스텔스 아머와 마찬가지로 은신관련 3퍽역시 필수퍽이며

불굴세팅의 순수 은신능력은 스텔스아머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편 이다.



이런식으로 몹 주변에 알짱거리다 보면 발각되는 경우가 제법 있음. 스텔스아머 세팅이었으면 주의까지 뜨지도 않는다.

따라서 몇몇 인지력이 좋은 몹들을 사냥할때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불굴세팅을 하면 필수로 찍어야 하는 퍽 종류가 크게 늘어난다. 사실상 방어에 관련된 퍽은 거의 다 찍어야 된다고

보면 되는데, 때문에 50렙까지 기본으로 주어지는 스페셜 스탯만으로는 편의성퍽 + 방어퍽 + 데미지퍽을 다 찍기는 불가능하니

전설퍽의 스페셜 스텟을 올려주는 퍽까지 동원해야 하므로 갓 50넘긴 쪼렙때는 불굴세팅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방어술퍽 몇개 빼고 안 맞으면 되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방어술퍽 다 끼고도 조온나 잘 죽는게 불굴세팅이다.

뭐, 본인이 조온나 죽어도 난 괜찮아 하는 강철멘탈의 소유자라면 50렙찍고 도전 해 볼 수도 있기는 하겠다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퍽 세팅이 마무리 되었으면 다음은 장비세팅인데,




일단 불굴옵이 붙은 장비를 마련해야 된다. 뭐 불액센 불액카 식으로 3성종결옵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겠지만...

우리 늒네 폴붕이들에게는 3성종결은 언감생심이고, 그냥 불굴옵만 달린 1성방어구만 있어도 된다. 일단 불굴 방어구를

구하는게 중요!!

가장 추천하는건 첩보기관 아머인데, 기본적인 피해저항도 높은편이고 방사능저항역시 높기 때문에 첩보기관 아머를

맞추면 방사능 걱정에서 사실상 빠이빠이가 되기 때문, 제작에 전설모듈이 들어가긴 하지만 1~2성따리 불굴 첩보아머는

그런대로 잘 뜨기 때문에 시간만 좀 들이면 풀 세트로 맞출 수 있다.

만일, 설계도를 구입할 금괴가 부족하다거나 전설모듈이 없다거나 하면 상점런을 하든 해서 불굴옵이 붙은 방어구셋을

마련하도록 하자. 단, 이 경우는 납안감 개조를 하든 베낭을 납 개조를 하든, 방사능저항을 최소 100이상은 맞춰두는게 좋다.

(방사능저항이 100이상이 되야 여왕런때 여왕이 뿜뿜하는 방사능에 면역이 되기 때문...)

근데 엥간하면 첩보기관아머를 맞추자.. 그게 정신건강에 좋다.



다른건 몰라도 몸통 방어구에 2차 개조는 반드시 고밀도재질 개조를 해 두자.

고밀도재질 개조를 할 경우 폭발 데미지를 엄청나게 경감시켜주는데, 어느정도냐 하면..



바로 옆에서 차량이 터져도 말짱하다. 고밀도 재질 개조 하나만 해 두면 굳이 불연성퍽 안 끼고도

폭뎀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니 반드시 고밀도 재질 개조는 하는게 좋다.


또한 여왕런때 여왕이 쏘는 음파공격도 폭팔형 데미지에 속하기 때문에 사실상 면역이 된다.



또한 안에 받쳐입을 언더아머는 첩보기관 언더아머 차폐성안감 개조를 하면 된다.

피해저항 15씩은 소소하지만 힘4 인지2 지구력4를 올려준다. 볼트79에서 언더아머와 차폐성안감 설계도를 금괴로 판매하고 있고

있으면 좋은거지 필수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맞출필요까진 없다.



불굴세팅의 경우 워낙 적은 체력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스팀팩이나 라드어웨이 같은경우 정제된 물을 이용해

화학 작업대에서 희석시켜서 쓰도록 하자.


그리고



이런거 하나 들고다니면서 바닥에 감마탄을 쏴 가며 방사능량을 조정해서 체력을 맞추는게 좋다,

음식섭취든 피폭지역이든 어떻게든 방사능은 계속 축적되기 때문에 반드시 라드어웨이를 빨아야 할 상황이 오기 때문...

물론, 브라민우유도 있긴 하지만 오래 보관하면 상해버리는 문제도 있고해서 걍 속 편하게 라드어웨이 빨고 감마선총으로

방사능 조정하는게 속 편하다.

굳이 전설옵 달린 감마선방사기를 쓸 필요는 없고. 걍 일반 템으로 15렙짜리 하나 만들어서 들고댕기면 된다.

(15렙이나 45렙이나 방사능데미지는 50으로 똑같다.)




이상 불굴세팅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늒네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써 보았다.

본인도 불굴세팅을 한지 얼마 되지는 않아서 부족한게 많은 글 이긴 하지만, 그래도 늒네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