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맵 마커 찍으러간 집에서 신기한 ai 발견




폴아웃4에서 몇번 쓰다가 탄 없어서 버렸던 녀석인데 반갑다야










저번에 한번 해본 두더지 광부를 잡으며 노란 프로텍트론을 지키는 미션인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간 지하 갱도




옆에 쟤 파암 도색이 마치 소방차 느낌나서 되게 멋진듯





준비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뭐 먹을거 없나 하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쪽지






다행인 점은




저번에 댓글로 이게 레이드라는걸 들어봐서 

아! 이건 저번의 그 미션이 아니구나! 하는걸 눈치챈거고








불행인 점은





얼 이 양반이 80렙인걸 알았다면 내가 눈치껏 파티에서 나왔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미지가 1~3 이렇게 박히는걸 보면서 정신이 어질어질








저게? 사람? 이였다고?

저딴게?








어처피 딜 안박히는 윌리엄은 걍 내버려두고 

딜 잘박고 계시는 팀원들에게 방해 안되게 난 잼민이 웬디고나 잡기로 결정함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고 잠시 숨 돌리면 바로 우글우글 몰려와서 두들기니 정신이 혼미

생긴거도 너무 소름끼쳐

윌리엄 만큼은 아니지만




대가리가 3개인걸 보면 사람 3명이 융합한건가?


아니 근데 베히모스는 적어도 사람 형상은 얼추 유지하긴 했는데

쟨 도대체 어쩌다가 



징글징글하다 웬디고놈들



어느순간 처치된 윌리엄





곧 광산이 무너진다는데 다들 나갈 생각을 안함




난 길 잘 모르니깐 애들 뒤 따라가서 탈출하려는데

슬슬 위기감을 느끼고



더럽고 추하게 나 혼자 빤스런





근데 걍 자동으로 나와지더라





나와보니 불타고있는 세상

빛나는 바다때보다 분위기가 더 지리는듯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로즈가 시키는 폭발 미끼 퀘까지 하기로 결정









이 겜에 여우도 있었구나



전설적인 거대 방사능 여우 전쟁 군주 ★★★ 같은건 안나오겠지?



별 해괴하고 징그러운 괴물들 잡다가 슈퍼뮤턴트를 보니 너무 반갑고 정겹다







전작 겜에서 자주 보던 해골이나 구울 군인 아니고 

멀쩡하게 인간 살점이 있는 전쟁 전 군인들을 보니 신기함







퀘스트 지역에서 발견한 파워아머

이거도 렙제 안되서 프레임은 놔두고 갑옷이랑 코어만 빼감








이제 진짜로 집 가야지 하고 생각중이였는데 구울 시체에서 요상한걸 발견




심지어 완전 근처임



이건 안가고는 못배기지










아 ㅋㅋ

아니 시발 저기까지 또 가야해?






투하 지점에 있던 두더지 광부 마을을 다 쓸고나서 발견한 보급 상자






????



이거 미 정부에서 보내주는거 아니야?

왜 흑색 화약 총기랑 명백히 전쟁 이후 물건인 광부 건틀릿 따위가 있어?





장난감 삼아서 가지고 놀려해도 같이 딸려온 총알이 단! 한발!





마을이나 마저 정리하고 집에 갈까해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홀로테이프


















계약서에 싸인만 한번 해준다면 혼라이트 산업에서 평생 돈을 지급해준다고 말하는 ceo 다니엘

아무런 리스크도 없는데 이렇게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자고 하는걸 보니 무조건 사긴듯


거기에 이 세계관 회사들 평균 마인드를 생각하면 더더욱




저 장갑차 구조물은 이벤트 하러갈때마다 무조건 보이더라

소환하는 방식으로 나오는 임시 거점 같은건가



안에서 은엄폐도 할수있고

무기 갈갈이도 되고해서 나야 좋지만






데스클로랑 친구 먹으라는 로즈의 퀘스트를 깨러 도착


암만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거 같은데






씨발년 그럴줄 알았다










마침 근처에 있던 남의 집으로 도망쳐서 화력지원을 받아 수월하게 잡음





고마워요 집주인님






근데 로즈 얘는 왜 퀘스트 내내 설명충 마냥 물어보지도 않은거 계속 읊기만 하는지 모르겠다

난 하나도 궁금하지 않은데 자꾸 지 이야기 보따리만 풀어놓음












궁금해서 하러 가본 몬스터 메시 이벤트


아무도 없고 나 혼자 학교를 정리하고 있길래 외로워서 걍 나옴




그와중에 전설적인 구울을 잡고 나온 구울 학살자 미사일 발사기


아이러니하구만




여차저차 슈퍼 뮤턴트 기지도 정리하고 나니깐 

또 혼자 아무도 관심 없는 이야기를 읊는 로즈







누군진 몰라도 투척 실력이 대단하시네






별건 없더라







고기만 구워도 전설템을 퍼주는 그람


산타 할아버지가 별건가

그람 정도로 선물을 퍼줘야 산타다운 산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