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김에서 응급구호단 하면 행크 마디건이 존나게 유명해서 그렇지

나름 사연이 재미있고 괜찮은 인물들이 많이 있음. 


오늘은 그중에서 누구보다도 굶주린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앞으로 살아감에 필요한

식량에 진심이었던 인물인 델버트 윈터스 신부에 대해 다루고자함. 




플랫우즈에 외각쪽 트레일러 안에서 죽어있는 걸로 만날 수 있음. 




전직 군인 출신으로 이후에는 신부의 역할로 살아가며, 핵전쟁 이후에는 응급구호단으로 활동해가며,

요리를 가르치거나 설교, 트라우마 회복 모임등을 가져가면서 서로 막 으쌰으쌰 하는 인물이 바로 델버트 신부임.



https://youtu.be/hRAA4EcEccI


델버트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생존자가 쓰레기통에서 뒤진 쥐 사체를 그냥

생으로 먹는걸 보고 충격을 받아서 이대로는 안된다. 사람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굶주린 자들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함. 


아마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구이, 수프 , 차 같은 레시피도 이런 과정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음.

[특제 레시피 제외하고] 


https://youtu.be/3M5UeE6KPoA


자원봉사자 훈련 프로그램 식량편 보면 핵전쟁 이후에 작물들도 동물들도 돌연변이화 되었고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그냥 통조림에만 의존했다고 함. 


땅에 널린 꽃이나 식물들을 어떻게 먹을지 몰라서 그냥 굶고 다녔다고 보면 될것 같더라.

뮤트푸르트나 타토만봐도 솔직히 이게 먹어도 되는건지 몰라서 안먹었을 것 같음. 


뉴베가스때만 해도 생존 스킬이 높아야 상위 요리 만들던거 생각해보면 좀 감이 올 듯? 


그리고 비슷한 시기의 배경의 폴아웃1 생존자 가이드에서

볼트 텍이 제시한 요리법은 쥐요리가 끝이었음. 그만큼 그냥 야생에 던져진 인간들이 요리 하는 방법을 그냥

몰라서 고통 받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자기 교회는 병원이자 거래장소, 응급구호단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도록 환원했고

델버트는 주점의 주방을 고쳐서 황무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요리를 가르쳤음. 


그 외에도 각종 기록들을 볼 수 있는데 




재료 파밍도 무난한 브라민 고기 요리만 주구장창 다룬걸로 보임.

냉장고 고장등으로 다른 요리를 가르칠 여건도 안되고 델버트 신부 요리가 그렇게 평은 안좋았나봄.


딱 생존 요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 였던걸로 보임. 



델버트 특제 보양식   설명은 이 링크로 




근데 플랫우즈에 브라민이 많이 살긴하는데 사람들 일일이 가르칠 고기는 다 어디서 조달했는지

몰?루 






그 어벤저스 보면 캡틴아메리카가 인류 절반 날아간 이후에 트라우마 치료 모임 가졌던거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음. 



브라민도 그렇고 라드스텍, 주머니쥐 ,얼 불알 아조씨 등등... 특정 동물들의

대가리가 늘어나는 돌연변이화에 많이 놀란걸로 보임. 



이 산에 도망간 무리가 나중에 타비사를 쫒아온 빌리와 그 친구 일당들로 생각되어지네 



소는 브라민으로, 토마토와 감자는 타토가 되는 기 현상에 어쩔수 없이 적응해야했던걸로 보임.


위 영상에도 나오지만 타토는 그냥 케찹맛이 나는 골판지를 씹는 식감이라고 함.

종종 정착민들이 타토 기르기는 쉬운데 존나 물린다고 툴툴거리는거 보면 맛대가리가 진짜 없긴한가보다. 



응구단이 왜 레이더들과 싸우지 않았냐고 하면 

애초에 응구단 소속에서 도망쳐간 사람도 있었고 이들도 상황이 괜찮아지면 

다같이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걸로 보임. 











꽃등심 스테이크만 주구장창 구운 이유: 

냉장고나 요리 기구가 있긴한데 문제가 많아서 



볼거들 사용하는 깨끗한 냉장고, 개쩌는 주방 봤으면 델버트 띠용~ 하면서 공중제비 돌았을 것 같다. 



플랫우즈 응구단 다 뒤진 이유가 소피 홀로테이프에서 짧게 언급되고 이를 통해 델버트 신부의 말로를 알수가 있었음.


타비사를 쫒아온 그의 남친 빌리와 그 일당들(레이더들)이 플랫우즈로 찾아왔고 

그냥 응구단들 싹 죽여버린 거였음. 델버트 신부는 아마 소피가 홀로테이프 녹음하는 그 때 까진 살아있어서

아마 말로 레이더들 설득할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죽은 걸로 보임.  (소피는 나중에 죄책감에 시달려서 결국 자살함. )


많은 굶주린 이들에게 요리 지식과 따뜻한 한 끼, 자신의 교회마저 내주고 사회에 봉사한 한 인물의 말로가

이렇게 허망할 줄이야... 



그럼에도 그가 남긴 많은 레시피가 지금도 애팔래치아 곳곳에 널려있고, 많은 요리 레시피를 통해서 

황무지인들과 볼거들이 요리를 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음. 


솔직히 폴김 너무 초반 퀘스트라서 잊어먹은 사람들도 많고 응구단하면 행크 마디건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