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김에서 고인물들의 일퀘, 주간퀘 깨는 장소지만 뉴비들에겐 뚝배기가 깨지는 장소가 있었으니...

바로 호프웰 동굴 되시겠다. 


놀랍게도... 이 장소에 대한 로어는 현실 웨스트 버지니아의 역사를 반영한 장소임. 



쌩 뉴비들이 동굴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호다닥 ! 튀어나가기로 유명한데 ... 

고인물들 뉴비 쫒아서 빠이로 오면 아주 귀한 구경할 수 있음. 



잘 모를 수 있지만 동굴 입구에 의외로 안내판이 붙어 있음.


호프웰 동굴:


1816년 5월에 발견된 이 동굴은 기원전 1000년부터 200년까지 존재했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아데나 문화의 장소이다.

인류학자들은 이곳에서 작은 도자기 조각들과 약간의 동물 뼈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 동굴에 들어온 뉴비들이 호다닥 도망가냐하면... 



데스클로가 천장이나 땅에서 뿅하고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동굴의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지만 데스클로가 살기 적합한 환경이라고 판단했는지

알도 까고 아주 잘 살고 있음. 가끔 동굴 안에서 한 마리 위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또 한 마리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 




한 때는 역사적인 장소였겠지만 지금의 폴아웃 세계관의 현재는 유적지에서 살아남기(진짜로 뒤질 수 있음)

장소가 된 것이다. 



물론 고인물들과 언암드 유저들의 파밍장소이자 일퀘, 주간퀘 장소이자

방사능 고사리, 뇌버섯, 폭죽베리, 데스클로 고기와 알을 얻는 맛집일 뿐... 



재수없게 들어온 황무지인들은 황무지 수육이 되는 장소인데

아마도 대부분 비나 방사능을 피해 들어왔다가 데스클로의 식사가 된 걸로 보여.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모르는 사실일 수 있는데 동굴 2층도 있음.

레지라는 레이더가 동굴 구석에서 야영을 하다가 죽었는데 



죽기전에는 데스클로를 관찰했던걸로 보이더라 



디노랑 같이 다니다가 데스클로한테 쫒겨서 결국 디노는 잡아먹히고 얘는 살아남기는 했는데

다리가 불구가 되었나봄. 상처때문에 죽은건지 아니면 여기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두더지쥐한테 물어뜯겨

죽었는지 알수가 없음. 데스클로가 계속해서 쫒아왔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아마 알을 발견하고 "오 이게 개쩐다

팔아야지or 먹어야지~"하고 들고 오다가 이지경이 된게 아닌가 싶음.


4에서 다이아몬드 시티에 웰링햄이 데스클로 알 얻어오라고 했던 퀘스트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음.  


근데 레지 임마 좀 웃긴게 데스클로 집안에서 핫도그도 구워먹었던걸로 보임.

배짱이 장난이 아닌 놈이었음 ㅋㅋㅋ 


암튼 다시 동굴로 돌아와 이야기 하자면 



한 인류학자의 홀로테이프를 통해 이 동굴의 배경을 알수가 있음. 



https://youtu.be/9gtKeni-bq4


홀로테이프 내용 영상으로 볼 친구는 위에 영상을 보도록 하자. 


인류학자:

호프웰 동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동안, 아데나 문화권 기반의

매장 단지가 보여준 이례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데나 문화권에서는 망자를 커다란

 흙더미와 언덕 모양의 토루에 묻곤 했다


기원전 1000-200년 원시 시대의 도구를 고랴해 볼 때,

석공이란 개념은 아직 미지의 개념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해골 동굴' 유적을 조사한 고고학자들은 

아데나 문화권에 속하는 잔해 및 유물을 제거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내가 궁금한 건 그거다.

아데나 문화권이 사라진 후, 그들의 유적을 이곳에

멀쩡히 옮기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한 문화권에서 다른 문화권을 존중하는 건 사실 흔한 일이 

아니라서 말이지. 아무튼 앞으로 더 많은 발견을 위해

연구를 계속할 생각이다. 



그래서 아데나 문화가 뭔데 ?


콜럼버스 이전의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후 100년까지 존재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장례 의식과 시스템을 공유하던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의 문화라고 함.


현대의 오하이오 주를 중심으로 뒀으며 켄터키 북부, 인디애나 동부

웨스트 버지니아, 그리고 펜실베니아 서부의 일부 인접지역까지 확장되었다고 하더라. 


흑흑 게임속에서까지 역사공부를 하고 싶진 않았어...




여담: 



그런 아데나 문화를 비웃기라도 하듯 호프웰 동굴의 언덕쪽에는 전쟁전 미국인들의 공동묘지가 있음.

가끔 할로윈 컨셉에 캠프 짓기 좋은 장소로 추천하던 바로 그장소임. 


암튼 주간퀘, 일퀘깨지 유명한 장소지만 나름 맛있는 로어가 있는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