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인카운터중에서 정착민이나 레이더 도와주고 우호도 쌓은 랜덤인카운터가 제법 있는 편인데

이번에 다룰 건 정착민 캐러밴을 보호해주는 랜덤인카운터임. 


양붕위키 명칭은 Caravan Ambushed Super Mutants :슈퍼뮤턴트에게 습격당한 캐러밴인데 

캐러밴이 블루릿지도 있고 정착민도 있는데 차라리 그냥 '정착민'쪽을 강조하기 위해서 나는 정착민 캐러밴 보호

로 부르는게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제목 지음. 




비적대, 적대 랜덤인카운터 장소에 정착민 경비 하나랑 짐꾼 브라민 둘이 스폰되고 

좀 먼 거리에 슈퍼뮤턴트 2-4 마리 정도가 같이 스폰하는 식임. 


말을 걸면 






이말 떨어지기 무섭게 슈퍼뮤턴트가 플레이어, 브라민, 경비 다 인식하고 총을 쏘는데 

좀 어처구니가 없는게 시야상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인데도 이 경비라는 놈은 슈퍼뮤턴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임... 베좆식 연출의 한계가 아닌가 싶음. 



도와주고 나면 






인지력-매력 선택지를 통해서 




조리된 음식을 받을 수 있음.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하나의 랜덤인카운터의 다른 선택지도 궁금해서 존버끝에 찾아서 공격쪽도 해봄. 


사실 좋게 좋게 끝내면 밥도 얻고 우호도도 올리고 좋은데 

다른쪽도 궁금하니까 







매번 대사는 같은데 정착민의 npc 모델 바뀌는 거 뻬곤 같더라. 



뒤지기 싫으면 순.순.히 내.놓.는.게. 좋.을.텐.데?




레이더적 사고방식에는 협상이라는게 없다!! 

공격 누르면 당연히 적대됨. 




브라민한테서는 도축업자 퍽만큼 고기랑 가죽 나오는게 끝임.

저 많은 짐덩이는 뭐 짱돌만 실고 다니나... 



경비는 캡 조금이랑 고기 5개 밖에 없더라. 

사실상 도축업자 퍽 끼면 고기 9개, 50캡에 부가적인 수입이 조금있는게 끝임.

거기에 우호도 하락은 덤이고... 내가 육식성이고 브라민 스테이크로 무게 조금 올리겠다고

죽이는 선택지도 나쁘지 않지만 부캐로 우호도 빨리빨리 올려야하면 그냥 좋게좋게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


여담: 



짐꾼 브라민 두마리 중에서 성체쪽으로 보이는 애가 앞에서 탱킹해줌.

새끼 브라민도 가끔가다가 슈퍼뮤턴트한테 머리 들이박더라. 


ㅈ착민들은 캐러밴이랍시고 뭔 경비 하나가 붙은게 끝임? 형편없네~ 할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잘 조직된 정착민 캐러밴도 있음.

근데 얘네는 도와줘도 뭐 아무것도 안주더라. 그냥 우호도 조금 올려주는게 끝일 것 같아. 


사실상 인 게임에서 정착민들이 애팔래치아에 돌아온 인간 팩션들하고

물자교환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가 아닌가 싶네. 


암튼 폴김 세계관의 모습을 조금은 반영한 랜덤인카운터였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