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다들 뉴비시절에 만나봤을 랜덤인카운터 중 하나인 쉽스쿼치가 갑툭튀해서 깝놀하는 경험을 해봤을 거임.

그와 비슷하지만 사실상 공용 이벤트인 방목의 축소판인 랜덤인카운터가 있었으니... 바로 

양붕위키 명칭 Brahmin Wrangler : 브라민 목동이라는 랜덤인카운터임. 


사실상 방목 이벤트의 축소판이라 

나작방('나'만의 '작'은 '방'목)이라고 이름 붙이는게 좋겠다 싶어서 나작방이라고 이름 붙임.




미스터 허더라는 목동 미스터 핸디와 





총 세마리의 브라민들이 나옴. 

브라민들이 피가 풀피인 경우도 있고 이렇게 첨부터 체력이 깍인 상태도 있더라. 


참고로 방목때 브라민들의 이름이 대충대충 지은거에 비해서 얘네는 죄다 여자 이름임. 



보통 말을 걸든 안걸든 쉽스쿼치가 바로 튀어나오고 



미스터 허더로 부터 쉽스쿼치로 부터 브라민들을 지켜주라는 미니 퀘스트를 받게됨

브라민 세마리를 살리면 한 마리당 50xp씩 받는다고 하는데 이게 초 하드코어인게


쉽스쿼치가 미스터허더-브라민- 유저 순으로 줘패기때문에 상당히 힘듬. 


악! 쉽새끼야! 


여기서 나오는 브라민 세 마리도 방목때마냥 쉽스쿼치한테 

머리로 들박하는데 얘네다 허약허약해서 별 도움이 되지 않더라. 


아무튼 쉽스쿼치를 죽이면 나작방이 끝나게됨. 


근데 이 랜덤인카운터를 내가 딱 두번봤는데 말을 걸자말자 쉽스쿼치가 스폰하는 경우.

주위에만 가도 활성화되어 스폰하는 경우 이렇게 두 경우를 봤음. 유저가 근처에 가지 않으면

쉽스쿼치는 나오지도 않더라. 


여담: 미스터 허더는 랜덤인카운터 전용 npc인데 대사가 있어서. 나름 번역해봄. 


아, 그래요. 이게 목자의 삶이죠. 

서두르십시오. 숙녀분! 이 앞은 위험한 길이에요! 

머틀, 풀좀 그만 씹으세요, 계속 그러면 식욕을 망칠 거에요!

신선한 공기와 탁 트인 길!, 단순한 브라민 목동일 만한게 더 있겠습니까? 

계속 가야 합니다. 인간, 길이 예전만큼 안전하지가 않아요! 

세상에! 이 무슨일이? 제 브라민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제발 그들을 지켜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아마 공용 이벤트 방목에서 뒤져있는 미스터 핸디가 아닌 이런 식으로 살아있는 미스터 허더와 

플레이어들이 세 브라민을 같이 호위해서 가는 걸 기획했으나 엎어졌고 유저들만 똘똘뭉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걸로

바뀐게 아닌가 싶어. 이런 미스터 허더 전용 대사들도 엎은 과정에서 나온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봄. 


그리고 보통 허더가 좀 특별한게 미스터 핸디들은 사람을 'Sir/Madam'이라고 부르는데 얘는 대놓고 인간(Human)이라고 칭하는 좀 특이한 친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