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76에 제법 많은 커플들의 이야기가 있어. 

랜덤인카운터라던지 인물 관련 이야기도 있고 믿었던 여인에게 배신 당해 죽는 이야기등 많이 있는데

그중 좀 애절한 커플의 이야기가 있었으니 [The Domestics notes] 인 게임 번역에는 '내부 노트'야.


번역기식 번역이라서 나는 한 가정의 이야기가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지었어. 



첫번째 노트는 개척 청년단 캠프 근처에 있음. 





남녀 마네킹이 놓여져 있는 장소에 



첫번째 노트가 있어. 



제프와 신디의 물놀이 추억이 담긴 장소였나봐. 



두번째 장소는 킬박스 근처에 있음. 



보트 위에 



두번째 노트가 있어. 



섬머스빌 호수에서 나름 로맨틱하게 청혼했나봐.

이름이 비슷한 제프 나카무라도 에이미한테 고백할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거 보면

이름을 약간 노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다음은 칼튼 광산 근처에 절벽쪽에 있더라. 


자신들의 신혼 집을 소박하게 재현한 모습 



테이블 위에 세번째 노트가 있어. 




제프는 아마도 그래프턴 철강에서 강도높은 일을 했던 노동자가 아닌가 싶네. 



마지막은 기묘한 구경거리 근처에 있음. 



절벽쪽에 보면 정착민 한 명이 있고 호박 밭이 있는데 참 평화로운 장소야. 



의자 사이에 오크통 위에 네번째 노트가 있어. 




제프랑 신디 부부가 물놀이, 청혼 했던 이야기, 집에 돌아오면 신디가 저녁 상을 차려준 이야기나

할로윈때 호박을 판 이야기등등을 보면 정말로 서로 사랑했던 커플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더라.


아마도 핵전쟁 이후에 신디쪽이 죽고 살아남은 제프가 자신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나름 꾸미고 

재현했던거 보면 ... 참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여담: 


의외로 로어 관련 장소중에서 캠프를 지을 수 있는 특이 케이스임. 


원래 예정에 없던 로어인데 이 참에 정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