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링크
본인이 이번에 여름 티셔츠 겸 이너 티셔츠를 구할 겸 유니클로 가서 +J 티셔츠를 입어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두개를 구입하고 나서 의붕이들한테 추천하려고 함
일단 수피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냥 ㅈㄴ 좋은 소재임
수피마에 대해 궁금하면 위에 링크 참고하고 아무튼 수피마 자체가 좋은 소재여서 터치감이나 입었을 때에 느낌이 매우 좋음
사실 재질로만 봐도 정가 1.99는 상당히 괜찮은 가격인데
심지어 +J 콜라보 상품이다 보니 유니클로의 유일한 단점인 아쉬운 핏이나 디테일이 다 커버가 됨
+J 를 디렉팅하신 질샌더 아줌마는 모던룩의 천재다 보니 핏이나 디테일 컬러로 차별화를 두는 것을 엄청 잘하심
이 티셔츠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이 여러개가 있음
첫번째는 옆 봉재선인데 겨드랑이에서부터 내려오는 봉재선이 독특하게 사선으로 내려옴
평범한 티셔츠는 이게 일자로 쭉 떨어지는데 얘는 사선이어서 일반 티셔츠보다 활동성이 더욱 좋고 편안함
두번째는 어깨선인데 다른 티셔츠는 어깨선이 그냥 목중앙 옆에 일자로 있는데
이 티셔츠는 어깨 라인이 뒤로 조금 내려와 있고 또 사선으로 내려와서
티셔츠 위에 뭐를 걸쳤을때 어깨선끼리 걸리지도 않아서 편안하고
또 어깨를 움직일떄도 봉재선이 걸릴 일이 없어서 활동성이 더욱 좋음
여기다 자잘한 디테일로 팔 끝부분 봉재선을 가로가 아닌 세로로 되어있어서 조금 독특한 느낌을 주고
티셔츠 밑에 양쪽으로 절개가 되어있어서 더 편안함
거기다 목 봉재가 엄청 쌔게 되어 있어서 잘 안 늘어남
본인이 입을라고 하는데 목 봉재 엄청 신경썼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음
이 외에도 자잘한 디테일을 따지면 엄청 많음
목 라인을 얇게 디자인해서 어디에나 잘 맞는 모던한 느낌을 주었다던지
부담스럽지 않은 딱 적당한 팔 길이와 어깨 길이와 가슴길이와 기장이라던지
아무튼 역시 질샌더 누나다 싶을 정도로 2만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디테일과 소재를 갖춘 티셔츠임
실제로 유니클로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패션 에디터들이 이 티셔츠를 엄청 극찬했음
마지막으로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다크그레이, 블랙, 핑크, 올리브, 네이비가 있는데
추천하는 컬러는 아래의 그레이임
저 그레이는 정말 어디서도 보기힘든 잘 뽑힌 색이라고 생각함
본인은 화이트와 그레이 두점 샀음
유니클로의 경우 할인도 자주하니까 존버해서 사도 되고
2만원으로도 충분히 혜자니 반팔티 고민중이라면 이 +J 티셔츠를 권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