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대해 알아갈수록 현타가 온다


예전엔 1~2 (spa) 정도면 입을만하지ㅋㅋ

하다가 인터넷 같은데서


그래도 옷에 관심 있으면 3~5(졷신사도메) 정도는 입어줘야제ㅋㅋ하는거 보고 거기서 사다가


다른데선 6~7(가격대가 좀더있는?  상위도메) 정도는 입어야 사람새끼 아님? 이러는거에 현타와서 그럼 돈모아서 6~7따리를 사볼까?  하다가 더 알아보면


응 6~7따리는 잘해봤자 8~10(일본브랜드) 카피야ㅋㅋ 이러는거 보니까 아니 시발 난 돈이 많지 않은데 그럼 어디서 사야 만족감이 생기지? 

지금 내가 관심 있는거에서 최대 상한치? 는 일본 브랜드 쪽인거 같음(신기하게도 하이엔드,명품이나 국내컨템쪽은 별 관심 안생김)


문제는 일본브랜드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보찾기도 빡세고 어떻게 구매하는지랑 브랜드가 존나 많아서 어디 편집샵을 가야하는지 어디 사이트에 가서 어느 브랜드를 사야 하는지 부터 난관임


이게 알면 알수록 내가 이쁘다고 생각해서 샀던 옷들을 보면 이게 정말로 가치가 있는걸까?

내가 진정 원하는게 뭘까?(퀄리티, 자기 만족, 내 인생을 살며 나와 오래 함께 할수 있는 옷인지...)


아마 나는 옷에 대해서 뭔가 영원성을 갈망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금방 금방 사고 버리는 옷이 아니라 오래도록 내인생과 함께 할수 있는 옷 같은것


그래서 그런지 퀄리티랑 근본 같은걸 많이 따지게 되는데 보통 그런건 일반적으론 몇십만원 정도 하잖아? 예를 들어 바버나 lvc 혹은 일본의 데님브랜드들 같은거


시발 글쓰면서 생각하니까 결국 돈이 문제노 좆같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