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슈팡: 변함없이 눈부신 육체미…… 좋구나!
오랜만에 커르다스에 왔으니 추위에 몸이 식었겠지?
내 방이 따뜻하니 그곳에서 오붓하게…….
알피노: 그것참 고맙군요.
제가 좀 추위에 약해서 말입니다.
오르슈팡: ……어서 오십시오, 알피노 님.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셨군요………….
알피노: 회담 장소를 마련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르슈팡 경.
일전에 '엔터프라이즈'를 찾을 땐 신세 많았습니다.
그럼 염치 불고하고 몸을 좀 녹여볼…….
오르슈팡: 소식 들었습니다, 알피노 님!
새로운 조직을 만드셨다면서요!
커르다스에서도 그 얘기로 한동안 떠들썩했습니다.
오르슈팡: 저희도 힘닿는 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새벽의 혈맹'과 협조하는 것은 저희 역시 원하는 바니까요.
알피노 이악물고 무시하네 ㅋㅋㅋㅋㅋ
여네에라 못참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