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저작권 경고 3번 나눠서 날려주고 채널 삭제까지 확정된건

제 유튜브 채널에서 실제로 모드파일을 배포하고 있었으니 이해합니다.


근데 트위터에서도 시작되었네요...?

젤다/오버워치 포르노를 만들어서 이렇게 영상이 짤리는걸 본적이 있는데

철권 모드를 보여주는 영상도 같은 취급이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모드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방법같은 것이 전혀 포함되어있지도 않았고

그냥 디바 복장을 입은 리리로 인트로/승리/짧은 콤보로 1분정도되는 영상인데...


게다가 트윗에 달려있는 모드를 받으러 갈 수 있는 링크도 진작에 지들이 터트려놨거늘..,진짜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이젠 진짜 "모드가 단 1%라도 영상이나 미디어에 노출된다"만으로도 제재가 이루어지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글쎄요, 이번엔 캡콤때보다 심각해보이네요.

그땐 모드를 사용하지 못하게할거다, 방지 안티치트를 도입할 수 있다. 등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었다지만


철권7부터 철권8까지 모딩을 금지하겠다 하지마라 아무런 공지도 없이 이런 제재부터 날리는 건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하라다는 트위터에서 철권7의 죠타로/디오 모드영상을 리트윗하며 멋지다, 재밌다는 표현을 한 적이 있고.

철권7 엘든링 모드에 대해서는 

"각자의 재미를 위해 사용되는 것/만들어지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모드를 공식으로 오인하고 회사에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답변을 했었습니다...


그럼 분명히 모딩 커뮤니티가 꽤 형성되어있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고, 

철권7 당시에는 확실하게 유저가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철권8에 와서는 아무런 코멘트도, 공지도 없이 이렇게 표출을 하는 것이 맞는가 싶습니다.

모드를 만들어서 수익을 내는 것? 문제삼을 수 있고 제재할 권리야 당연히 있습니다.


근데 지금 수익을 만들어내는 컨텐츠만 자르는게 아닌 "모드" 그자체를 노출하지 못하게 

저뿐만 아니라 트위터/유튜브에서 저작권 경고로 채널까지 날라가는 상황을 만들어 놓으니...


모딩에 대해 좀 강하게 제재를 하기전에 미리 공지나 입장을 말해주기라도 했다면...지금보다 10배는 납득하기 쉬울 거 같은데

수익이 나오지도 않는 음란물도 아닌 영상까지 다 저작권 위반으로 자르고 있으니 슬슬 납득하기가 어려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