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씬에서 무협 영화처럼 장풍 비스무리한 기술을 사용한다던지, 틴에이저 영화마냥 청춘발랄함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특히 중국향이 나긴 하더라고. 


나쁘다는 건 아니고 기존에 맛있게 먹던 페르소나하고 약간 다른게 느껴져서 그럼. 전개 방식이 아틀라스 스럽지 않다고 해야하나. 여튼 아틀라스가 검수했다니 딱히 할 말은 없긴해.


그거 제외하고 모바일 최적화도 괜찮고, PC 기준으로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다만, 원작과 비교했을 때 텍스쳐가 좀 떨어지는게 느껴지긴하더라. 컷씬 말고 인게임에서는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 편이야.


그리고 가챠게임이라 어쩔 수 없이 너프먹은 부분이 있긴해. 예를들어 팰리스에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오브젝트의 수가 엄청 감소했고, 상자와 더불어서 보상이 재화로 통일된 것 같아. 그리고 무쌍 찍는걸 방지하려는건지, 나중에 PVP 컨텐츠 같은게 생길걸 감안해서인지 페르소나 스킬 계승 같은 시스템도 너프 먹은 것 같더라.


독자 스토리로 갈거면 굳이 5 배경 고집하지말고 아예 번외편으로 게임을 제작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컷씬 보니까 원작 리소스 돌려쓴 부분이 좀 보이던데 개발 시간이나 인력 줄일려고 일부러 5 배경으로 제작한 것 같기도하고.


엔딩보고 삭제할 것 같긴한데, 게임 자체는 할만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