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는 이미 언어로 구체화되기 전의 정보로 좆같다는 생각이 있어도 괴로움을 당하면 꼭 정제해서 한번 뱉어주는 게 정신건강에 어느정도 필요한 거 같음.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거나 상대가 들어서 이걸 알아야한다는 수준이 아니고 뭐랄까... 이런 꼴을 당하고도 내가 이정도 표현도 못한다는 상황이 사람을 더 비참하게 하는 부분이 있달까?

트러블은 없어야하니까 작게는 말하더라도 말을 아예 안하는 것 보다는 나은 듯... 물론 안하는 게 낫다면 실리적으로 당연히 낫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