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여기저기 댓글 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쓴 원댓글이 아니지만 답이 안 달렸길래...
'네타바레(스포일러)'를 줄여서 '네타'라고 부르는 건 원댓글에 언급되었듯이 한국에서 변형된 표현입니다.
'네타(내용)' 자체에는 그런 뜻이 없고 오히려 '바레'에 까발리다라는 뜻이 있어서 잘못된 표현이에요
그렇다고 일본에서 '바레'만 쓰지는 않지만...
굳이 쓰자면 능동태로 바꿔서 バラすなよw (까발리지마 ㅋ / 바라스나요)라는 식으로 쓰긴 합니다 b
신문기사 특종(特種)할 때 種(종)을 분리해서 タネ(타네)⇒ネタ(네타)가 어원이라고 하고...
단어를 뒤집는 건 일본 업계용어라고 해서 농담으로 자주 하는 짓입니다. (스시를 시스라고 한다거나)
원래 '씨앗'이라는 뜻이지만 씨앗에서 식물이 자라듯이 '소재'(뉴스 등), '쓸만한 재료'(요리) 등의 뜻이 되었습니다.
개그에서는 '소재'에서 더 파고 들어서 미리 만들어 놓은 대본/대사를 뜻하게 되었다고 해요. (즉 개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