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메아 출시 된 지 오래된 지금도 나루메아 하려는 뉴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글을 작성해보게 되었음.


일단 초심자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닥 고급스러운 건 없음.


나루메아 출시되기 전에 카타리나로 SS 달고 박제한 허접새끼지만 뉴비들한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작성함.


대체로 많은 초보든 중수든 나루메아를 처음 접했을 때 턴을 가져와도 어떻게 가드를 여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길래 몇몇 패턴을 써볼 거임.


일단 기본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나루메아의 겐지, 카구라 자세의 앉아 약은 +2 카구라 자세 앉아 중은 +1로 이 기본기들을 살려서 플레이 하게됨.


이 게임은 중단 하단으로 이지선다를 거는 게 아니라 유리 프레임을 이용해서 가둬 두는 행동을 한 뒤 기본기냐 잡기냐 두 가지 택을 하는 게 기본이 됨.


여느 캐가 그렇듯 앉아 짤 가드로 유리한 상황을 만든 뒤 잡는 게 기본적인 가드를 여는 방법임.



그래서 이렇게 잡기를 시도하면 상대가 내밀기 시작할텐데 이 내미는 행동을 잡기 위해 서서 약, 중 연결로 카운터를 낼 수 있음.


겐지 앉 약에서 카구라 중 연결을 쓰는 이유는 겐지 자세와 카구라 자세의 기본기 프레임 차이 때문임.


겐지 앉 약에서 서서 중 강제연결은 카운터를 유도할 수 있는 사양은 동일한데 앉아 약이 노말 히트 했을 때 상대방이 앉아 히트 상태가 아니라면 콤보 이행이 안되지만,


앉아 약에서 카구라 중으로 연결하면 카운터 히트가 나지 않아도 콤보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잡기와 섞을 땐 저런 연계가 좋음.


이게 완전 기초 중의 초 기초이고 이제 필살기로 압박하는 방법을 작성해봄.





#1 찰나(겐지 236)


중, 강 찰나의 이득 프레임은 +10, +4로 엄청 높음.


그래서 중과 강 버전은 가드 시킨 후 할 수 있는 압박의 여지가 굉장히 많게 됨.


일단 제일 가장 기본적인 건 중 찰나를 가드 시킨 후 약 찰나 파생이나 다시 중 찰나 파생으로 가뎀을 줘서 갉아먹는 거임.



대신 이 행동의 최대 단점은 중 찰나를 주로 가드 시키는 거리에서 찰나 재파생이 점프, 앞 회피, 뒤 회피로 피해지는 거임.


앞 점프, 앞 회피로 약찰나를 피했을 경우 턴을 내주게 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역파훼를 해줘야함.


이 전법을 대처하는 사람이 나오면 그 때부터 아래 영상 같은 파훼법이 있음.



상대가 중 찰나에서 약 찰나의 연계를 피하려면 무조건 최속으로 회피를 누르게 됨.

근데 앞을 누르든 뒤를 누르든 나루메아의 입장에선 눈으로 보고 동일한 타이밍에 기본기를 내밀어서 퍼니쉬가 가능함.

영상엔 못 찍었지만 상대가 점프로 접근하는 경우에도 눈으로 보고 대공을 칠 거리가 나옴.

대신 이 상황의 전제는 상대가 중 찰나를 일정한 거리에서 가드를 했을 때의 경우이기 때문인 걸 생각하면 좋음.


정리하면 찰나는 기본 적으로 가뎀을 주면서 가드 시키는 그 자체로 이득을 가져올 수 있고 이를 가드한 상대방의 대처에 따라서 움직이면 됨.


개기거나 뛰는 행동을 하면 약찰나 파생보단 중찰나에서 관망하고 보고 때려주는 게 좋고 아무것도 안 하면 그냥 뛰어가서 젤 처음의 기본기 압박법을 쓰거나 잡으면 됨.



덤으로 이건 심리적인 부분을 파고드는 건데 보통 상대랑 나랑 거리가 멀게 되면 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음.


혹은 찰나를 보면 반사적으로 앞구르기나 뒤회피를 누르는 경우도 있고.


그런 사람들은 강 찰나 던져두고 후리기를 노리면 히트하는 경우가 있는데 맞추면 저렇게 세게 때려주기 가능함.


사실 저게 최속으로 점프하면 후리기로 절대 못 잡는 거리이긴 한데 사람이 조작하는 이상 점프 타이밍이 일정할 수는 없어서... 보고 노려볼만 함.



#2 경화수월(카구라 236)


경화수월은 벽 앞, 강 버전 한정으로만 큰 리턴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우수하게 쓸 수 있는 돌진기임.


약, 강 버전은 끝 거리를 노려서 사용하면 딜캐가 없음.


조금이라도 끝 거리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몇몇 캐릭에게 딜캐를 당하긴 하지만 대다수 캐릭의 원약이 6프레임이라 딜캐가 쉽지 않음.


샤를롯테 승룡 딜캐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이런 식으로 경화수월을 가드 시킨 후에 역택을 걸어주는 게 가능함.


물론 이건 단발적인 심리고 이것만으로 게임을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저런 패턴 주입을 해두면 상대는 자연스레 경화수월을 가드하고 눈치를 보게 됨.


그렇게 되면 또 당연히 앞서 했었던 얘기들처럼 상대의 반응을 보고 그 이후에 기본기 가드시켜서 턴을 가져오던가 바로 잡기를 걸어버리던가 하면 됨.



#3 섬월(카구라 214)


섬월은 카구라 자세의 이득기인데 나루메아 핵심 압박 기술이면서 콤보 파츠임.


이 기술의 활용도가 나루메아 숙련도를 가르는 기준 중 하나가 되지 않나 싶음.


지상판의 경우엔 유불리가 갈리는 상황이 너무 중구난방해서 다 알려주기는 힘들고 기본적으로 중 버전은 앉아가드랑 역가드를 냈을 때 유리라고 보면 됨.



이렇게 섬월은 단발적으로 상대 혼란 시키는 용도로 역가드를 내거나 잡기인 척 역가드, 저공섬월 가드 되면 잡기, 중단으로 빠르게 심리를 돌릴 수 있음.


저거에 많이 당해본 사람은 알텐데 저공섬월의 경우에 이후 잡기냐 하단이냐 중단이냐가 엄청 빠르게 심리가 걸려서 생각보다 대응하기 쉽지 않음.


그리고 섬월이 진짜 프렛샤가 강한 이유는 저런 것도 있지만 카운터 시에 엄청나게 세게 때려줄 수가 있음.





카운터 히트시에는 이런식으로 건질 수 있음.


근데 솔직히 이런 콤보가 나올 상황은 잘 없는 건 맞는데 섬월이 카운터 나는 경우가 없다고도 말 못 해서 대충 연습해두면 좋음.




벽에서는 노말히트 해도 중으로 건져짐. 저공섬월을 초저공으로 히트시켰으면 겐지 강으로 건져지긴 하는데 너무 빡빡해서 중으로 하는 게 좋음.




#4 쿨타임 관리, 사겹



이게 제일 기본적인 나루메아 순환이랑 사겹 상황임.


비단 나루메아 뿐만 아니라 모든 캐가 중요한 거지만 사겹활용은 반드시 할 줄 알아야함.


나루메아는 이지선다로 사기치는 캐릭도 아니고 커잡도 없기 때문에 상대를 벽으로 몰았다면 저 사겹상황을 반드시 이용해야 이길 수 있음.


실력이 어느정도 올라간 수준대에서는 잡기를 보고 반응하기도 하고 고수까지 가면 잡기 타이밍에 중단 쓰는 패턴도 회피나 아바레로 대처하기 때문에 더 중요해짐.




이건 그냥 덤인 중단 리셋 패턴이지만 사실 연습한 나도 한 번도 쓴 적 없긴 한데 알면 좋을듯.




결론 지으면 나루메아는 필살기 이득이 큰 걸 이용해서 압박을 세게 걸 수 있고 그 대신 기본기에 유리가 적음.


그래서 겐지 찰나와 카구라 섬월 자세별로 나뉜 유리기를 잘 써주어야 함.


그리고 나루메아가 다른 캐릭하고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대쉬인데 이 캐릭의 최대 장점은 기동성이 아닌가 싶음.


경화수월이 딜캐가 어려운 점을 이용해서 맵 끝거리에서도 순식간에 치고 들어갈 수 있고 그런 운영에 굳으면 대쉬를 이용해서 순식간에 접근한 뒤 압박하고 그런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