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본 게이머가 지금까지 많은 게임을 해왔는데

격겜만은 하지 않았고 길티기어를 계기로 격겜을 입문해본 후기를 씀

 

-첫날-

어떤 대전 게임도 정보수집부터, 초보자에게 추천한다는 캐릭터(솔/카이/파우스트 등) 을 추천받아 손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

 

-둘째날-

인터넷 대전을 조금 해봤는데 전패,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은 지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제대로 연습하는 것을 결의

 

-셋째날-

30분~1시간 동안 연습하고 4gamer 등에서 기초콤보를 연습

 

-넷째날-

캐릭터에 애착이 생겼다, 파우스트의 랜덤성이 경기에 변화를 가져와 재밌다, 인터넷 대전에서 솔을 만나 30연패

 

-다섯째날-

처음으로 1승을 거뒀다, 대전은 뒤죽박죽이었지만 정말 좋았다, 그리고 순수하게 즐긴건 여기까지

 

 

-6일~10일째-

이젠 20판에 한번 정도는 이긴다. 하지만 매치에서 초보자가 점점 보이지 않는다.

특히 초보자방 유저에게도 아무것도 대응하지 못한채 철저히 패배했다

 

-11~15일째-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날이 이어져 SNS를 통해 고수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기술의 선택이나 콤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노력부족을 탓했다.

 

-중략, 25일째-

총 대전 수가 1천회에 이르렀다. 오늘 결과가 없으면 대전게임은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상대의 캐릭터는 솔이었고 초보자의 기술만을 써서 방심하던 차에 당했다. 격투게임의 깊이에 익사했다

 

-후기-

난 격겜이 뉴비사냥이나 격겜 자체가 망해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격겜을 처음 했기 때문에 이런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다른 뉴비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오래 격겜을 즐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