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컨트롤러에 익숙해지는 것


내가 A를 누르고싶을때 A를 누르고 B를 누르고싶을때 B를 누르고

44, 66, 236, 214, 623 등등 해당 게임에서 필요한 조작들에 익숙해지는게 가장 우선

이 단계에서 가장 주의할것은 '스틱을 사면 모든게 해결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다

오락실에서 몇년 썩은 고인물이 아니라면 지금 쓰는거나 연습해라

재미로 써보고싶은거라면 말리진 않음 



2. 내 캐릭터에 익숙해지는 것


컨트롤러에 익숙해지는 과정의 연장선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거기에 내 캐릭터는 어떤 기술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중에서 어떤것들을 위주로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기술들을 내가 원할때 사용할수 있도록 연습하는 과정

초보자라면 주력으로 사용할 기본기와 필살기 몇가지 그리고 간단한 콤보를 연습하게 될텐데

이 단계에서는 움직이지 않는 더미로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움직이는 CPU를 상대로 연습하는걸 추천한다 대신 난이도는 적당하게

더미 상대로만 연습한경우 실전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보면서 내가 원하는 조작을 한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게될거



3. 리스크의 감소와 리턴의 증가


2번까지 하고나면 어느정도 본인에게 익숙해진 움직임들이 있을텐데

거기서 위험한 행동은 줄이고 가져올수 있는 이득은 최대한 가져오도록 만드는것이다

예를들면 무적기가 아닌데 막히면 아픈 딜캐가 들어오는 기술의 빈도가 높다면 사용빈도를 줄인다거나

콤보를 너무 약하게 때리는것 같다면 더 세거나 후상황을 가져올수 있는 콤보를 연습한다거나

한방에 크게 역전을 하고싶다면 트리거 셋업을 연습한다거나

무적기의 크러시카운터 딜캐를 연습한다거나

게임마다 자신이 하는 캐릭터마다 더 최적화된 플레이를 찾는과정

잘 모르겠다면 피드백을 받으면 플레이를 어떻게 바꿔야할지 감이 잡힐거임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고 연습할쯤되면 초보티는 벗었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본다



결론은 쓸데없이 좆고수영상보면서 시간낭비하지말고 더미만 패지 말고 CPU전도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