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부터 초보적인 레벨까지 이 게임의 플레이형태는 대충 패다가 상대가 홀드한거 확인하고 잡는 형태가 된다.

물론 그걸 일일히 다 확인하고 잡는사람은 거의 없다. 빡고수 레벨에서도 이를 100% 확인하긴 힘들다.


이 플레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빡고수 수준에서도 존나급할때OR존나여유있을때 확인해가면서 잡는건 있다.


다만 그것이 주가 된 채로 이 게임을 하는 수준이 올라가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된다.


일단 잡기리셋으로 공격 한번을 완주해버리면 상황이 벽이라면 문제가 크게 되진 않지만 필드에서라면 그것은 문제가 된다. 

한번의 공격턴으로 벽까지 완주해서 맵기믹을 도모할수 있는 기회를 잡기 한번으로 끝내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게임의 타격은 적절한 타이밍이 가미되면 무적에 가깝다. 타격을 이기는 반격기인 홀드 또한 하나의 경직상태이므로 해당 홀드부위가 아닌 다른 파츠의 타격으로 공격턴을 이어가면 계속해서 벽몰이각을 볼수도 있고 기믹을 사용할 찬스도 더욱 다양하게 만들수 있다.


그리고 방어자가 당신보다 조금 이 게임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판정도는 당신의 잡기에 말려줄수는 있어도 그것이 연전이 된다면 완벽하게 조팝취급을 당한다.


이 게임은 몇몇 특수상황을 제외하고 타격이 잡기를 90% 이겨먹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를 거부하는 자들의 의견중 대표적인 것이[내가 때리다가 홀드당하는게 짜증남]인데 

당신의 공격패턴이 잡기 위주라면 상대에게 홀드당하는것보다 

더 강렬하게 반격당하고 턱주가리가 돌아가는 상황이 엄청 많이 발생한다.


[그럼 내가 빡고수들에게 오지게 쳐맞는 하이카운터 잡기는 언제 써볼수 있어요?]

적절한 상황을 만들고 상대가 미끼를 물었을때 강렬하게 허리를 접어버리는 용도로 써야한다.

글쓴이의 주캐도 강력한 잡기를 보유한 캐릭터지만 잡기한방으로 킬각을 보는 플레이는

상대와의 연전으로 상대의 특정 타이밍을 확신하게 될때OR잡기를 미리 주입해두어도 내가 완벽하게 안전할때나 사용한다.


타격을 깔끔하게 하는것이 어렵지만 이것부터 탄탄하게 해야 상대가 내 압박에 겁을먹고 애먼 홀드를 이상하게 뿌려서 더욱 쉽게 잡기든 다른 런쳐든 요리할수있는 각을 만들어준다.


쏘지도 않은 장풍에 미리 점프뛰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것만 하면 승룡맞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