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 알아보는 중인데


오늘간 부동산에서 기존 대출은 대출이 힘드니까


같은 보증기관에서 하는 대출로 알아보자고 함


그러더니 원래 전세가액보다 훨씬 높은 2억 전세로 하자고 하길래


이자도 더 높아지는데 안된다고 했더니


요새 비영리단체에서 기부형식으로 도와주는게 있는데 


우리 부동산이 그런 지원 부동산이다. 이자 지원을 해줄 수 있다. 


현찰로 24개월치 한번에 내준다. 이러는거임


혹시나 해서 일단 집을 봤더니 집도 넓고 좋음. 


혹하는데 이런집은 빨리 나가서 지금 계약하는게 좋다는거야. 


근데 나라에서 보증해주는거고 나는 실제로 내는돈은 적고 이자지원까지 받으면


이런 집에서 사는게 좋을것 같아서 가계약으로 돈을 낼까하는데



살면서 사기꾼을 몇번 봤을때 특징이 


뭔가 지금 아니면 안되고 돈을 내게끔 말을 정말 청산유수로 잘함


정말 매혹적인 미끼를 던짐


그리고 피해자로 하여금 알아보거나 생각을 못하게끔 시간을 안줌ㅋㅋ



거기에 부동산도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삐까번쩍한 부동산에 


금반지에 벤츠까지 끌고다니는 사람이다...?



혹시나하고 화장실 간다고 하면서 전세 이자지원 사기로 검색해보니까


엄청 많이 뜨더라. 이자지원해주는 걸로 미끼 던져서


갭투자로 전세인 엮어놓고 집값 안오르면 전세값 가지고 튀는 방식


ㅅㅂ 소름쫙돌음ㅋㅋ



바로 가계약서 찢고 나왔다.


하여간 너무 말 잘하고 시간 안 주고 좋은 미끼는 다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