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의 불온분자가 불온한 갈등적 사상을 자기 회사 상업적 홍보물에 섞는다는, 직업윤리와 프로의식의 완전한 결여가 느껴지는 사건의 본질도 무섭고


그 이유때문에 완전 을에 해당하는, 수천 수만의 가맹점주같은 별 죄도 없는 계층의 피해도 불사하는 단체행동이 충분한 고민없이 일어난다는 것도 무섭고


분명 세상엔 적보다 별 상관없는 사람과 아군이 더 많기 때문에 사회라는 집단이 형성되는 것일텐데 요즘 보면 세상 천지에 적밖에 없는 거 같음. 아니면 적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도록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거나


속세를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