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짧은 시간동안 일어나는 일인데 담으려고 하는 내용이 너무 많았음. 그로인해 등장인물간 분량 배분이 나빴음.


이놈 저놈 왔다갔다 하면서 내용이 맥이 너무 끊어짐...어차피 감상용인데 풀 영상으로 만들던지...로딩도 지나치게 잦음


위협이 까고보면 세계멸망인데, 그 과정이 너무 맥아리 없어서 위기감 형성이 부족했음...무슨일이 일어날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고 그에 따라서 주력 캐릭터 상당수가 그냥 손가락빠는 전개는...연출이 90년대 할리우드 히치하이킹 영화인줄...


애니메이션 질도 나쁨, 솔직히 인 게임에서도 이런 연출이면 나쁘다 소리 들을수 있는데, 계속해서 발 밀리는 캐릭터들이나 제자리에서 스핀하는 캐릭터들을 몇 시간씩 보자니 보기 흉했음.


겹쳐서 액션씬 비중이 너무 약함. 액션게임의 스토리모드인데...한 6시간정도 되는거같은데, 액션은 다 합쳐도 30분도 안나올듯...서비스적인 부분이 약했음.


개인적으론 이럴거면 전개를 바꿔서 발단 부분을 좀 디테일하게 다뤄서 음모를 쫒는 내용으로 한편(여기서 솔과 아스카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종결냄), 주요 인물들이 어느정도 사태를 파악한 뒤 총력전으로 나오는 내용으로 한편으로 나눴어야 한다고 생각함.


급박한 전개로 다루고 싶었던 거 같은데, 2시간짜리 헐리우드 영화도 아니고 충분히 다룰수 있음에도 다뤄야 하는 내용들을  다루지 못했음...


작품의 가장 큰 떡밥이던 이오,1남자 두 개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내용이고, 주인공의 클라이막스인데 힘 빠진거같음.


결론적으론 2시간짜리 헐리우드 납치극 영화에 길티 요소를 넣어서 억지로 늘어트린 기분이 듬. 미국 대통령과 솔의 캐릭터는 매력적이긴 했으나 나머지 조연들은 존나 별로였음. 특히 잭 오


이오나 해피 케이오스를 통한 나름의 메시지같은건 나쁘지 않았던거같긴함. 얘네의 행동이 존나 논리에 안 맞는거 자체가 얘네가 하고싶은 말이기도 했던거같고...

부분적으로 좋은 부분이 있었는데 종합적으론 솔직히 별로였던거 같다. 특히 캐릭터들을 다룸에 있어서...캐릭터로 먹고 사는 장르에서 이런점이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