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하다보면 솔은 의외로 할만함. 말 많은 원S는 솔직히 폴디로 밀어내면 상대하는 느낌은 구작이랑 거의 똑같음. 각종 프레임트랩 걸면서 6P 잡기 2D 막 섞으며 심리 걸던 거 원래도 솔이 하던 짓이고 이거 잘하는 솔은 그냥 길티 잘하는 솔이라고 생각함. 오히려 솔의 안전한 압박이던 황캔건플레임 사라져서 그에 대한 걱정거리 사라진 게 더 이득인 듯. 


볼카닉S, 공콤 히트확인 다운가능, 막혀도 안전한 브링어 이 셋이 이번작 솔의 사기인 부분이고 나머지는 그냥저냥한 거 같음. 특히 무뚝뚝은 콤보만 사라진 거지 구작 때 콤보 다 쳐맞았을 때의 체감 데미지랑 비슷한 느낌이고 구석도 못 보내는 한편 구작마냥 후상황에 헛점셋업 맞추기도 힘들어져서 오히려 고인 솔 입장에선 안 좋지 않나 생각함(솔 안 해봄)


아무튼 솔은 지금 퍼진 악명에 비해 성능이 부풀려진 게 아닌가 생각함. 엑슬이 더 세지 않나 싶을 정도



램도 솔보다 센 거 같음. 얘가 엑슬이랑 동급일 듯


캔슬시간 널널한 무지성 원S, 압박 때 칼 날리기 이후 폭발에 대해 상대가 뭐하는지보고 유리한 상황에서 반응가능. 이게 존나 십사기임. 심지어 버방까지 됨. 얘 혼자 페널티 없이 구작 장풍황캔같은 상황이 나오도록 하는 기술 들고 있는 거임. 화력도 정신 나갔고 무뇌각필도 보유. 그래도 막는 입장에선 구작 구석 여포시절보단 나아서 다행.



근데 문제의 메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원탑임. 콤보도 트레이닝 10분만 돌려도 되는 5H 2S 돌고래 반복만 해도 데미지 200가까이 나오는 또라이급인 건 둘째치고


얘는 근S도 발동7에 이득프레임 가져가는 미친 기본기인데 리치도 범위도 후딜도 전부 개사기라 일단 깔아두고 맞았는지 백스텝에 맞았는지 보고 반응할 수 있을 정도인데(심지어 백스텝에 맞으면 근S 한 번 더 들어감) 맞으면 구석에선 벽꽝 일으키며 200뎀, 근S에 쫄아 가드굳히면 커잡구석콤 200, 돌고래 이후 어떻게든 개겨보려고 하면 6P 카운터 200뎀, 6P로도 못 쳐내는 말도 안 되는 견제기 2S도 히트확인 필요없이 돌고래S 주입해도 안전 


말고도 중단 특수기 보유해서 로망으로 사기치기도 가능, 짤짤에서 3K 다운가능한 축복받은 캐릭터라 딜캐도 쉽고 후상황도 필드구석 상관 없는 기상심리 가능, 원래도 강했던 공중 기본기들, 백스텝하면서도 모이는 개빠른 돌고래, 백스텝해도 피할 수 없는 정신 나간 범위 범고래 무적각필 등 거의 만능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