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솔 성우는 딱 하나 솔이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풍파를 겪고 감정이 무뎌진 것? 그걸 중점적으로 표현했다고 했는데 그게 전작까지는 맞는 해석이라 할 수 있음
근데 스트라이브 기준으로는 Xrd의 사건들을 통해 가족이 생기고 그 남자와도 화해하고 뭣보다 스토리 보면 알다시피 상당히 성격 자체가 둥글둥글해졌음 그래서 이건 약간 해석 미스가 아닐까 싶음
뭐 일판도 북미판도 세월에 무뎌진 감정을 아예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전보다 많이 밝아진 모습을 좀더 중점적으로 표현했음
일판은 아예 전작보다 톤 자체를 올리고 좀더 활력이 느껴지게, 대화에서도 전작들보다 보다 많은 감정이 느껴지게 연기했음
북미판도 전작에선 ㅈㄴ 가래 끓는 소리만 심하고 특히 분노의 감정에 중심을 두고 연기했었는데(어쩌면 가래 끓는 소리 때문에 좀더 강조된 느낌일 수도) 이번 작에선 확실하게 평소 감정부터 전작보다 많이 안정을 느끼는 듯한 톤과 말투로 (북미는 일본과는 반대로 오히려 전작보다 조금 낮지만 역시나 감정 표현은 좀더 하는 연기였음) 연기했음
일미 양국 다 대화하는 상대에 따라 어조 등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독기가 싹 빠지고 안정감을 솔 본인도 느끼는 상태란 게 확실히 나타남
근데 ㅅㅂ 그놈의 디렉팅이 ㅈ이라서 최한 성우 해석이 딱 한 부분 빼곤 다 정확했다 볼 수 있을 정도로 ㅈㄴ 수준높은 해석력을 보여줬는데 그걸 못하게 한 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