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겜오래하다가 머리식힐겸 의견공유도 해보고싶고 혹시라도 도움될수있는부분도 있으면 좋을듯해서

시간있을때마다 글써보겠음 근데 글쓰는재주가 없어서 글이 엄청길어질거임 ㅋㅋ..


일단 겜할때 마음가짐을 어떤식으로 가져야하는지에대해부터 적어보려고함

먼저 이길때보다 질때 왜졌는가에 대해 집중하고 지는원인에 대해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함

당연히 이긴게임도 복기해보고 더 완벽하게 이기면 좋음


왜 졌는가? 체력이 다 닳아서.

체력이 왜 다는가? 맞아서.

왜 맞는가? 여기부터는 복잡한데 기본기판정싸움에서 밀린다거나 상대공격에 가드가 뚫려서 체력이 달았다든가

상대의 행동예측을 나는 실패했고 반대로 상대는 나의 행동을 읽어서 이점을 활용한다든가 모르면맞는다든가 쉬미에 당한다든가..

하는 여러가지이유가있음


정말 무지성으로 하는게 아니라면 어차피 겜을 오래할수록 경험치가 쌓이고 실수도 줄어가고 점점 나아지긴하겠지만

많은이유중에 가드가 뚫려서 졌다 라는 부분이 중요한데 이부분은 경험으로 채울수없는 불합리함이 존재함

한마디로 상대의 모든공격을 경험만으로는 막아내는 대처가 불가능하다는뜻임


여기서 중요한게 자토 캐릭터 특성상 본인이 구석에 몰렸을시 나오기가 아주 어려운캐릭이라는점 (무적기 없음 비빌만한 기본기 p계열말고 없음)

이게 중요함. 사실 어떤캐릭이든 마찬가지긴하겠지만 적어도 대다수의 캐릭들은 게이지라도 쓰면 리버설로 지를만한 기술이 하나씩은 있음

내가 너의 공격을 다 막을자신이 없으니 or 너가 무조건 공격할거같으니 리버설로 나가겠다 라는 선택지가 자토에겐 아예 없다는말임

내가 구석에 몰린경우는 그야말로 일진vs찐따 구도가 완성된다는것..

버스트와 황로망이 있긴하지만 버스트는 1.5라운드정도마다 딱 한번의 실수만 허용해주고 황로망또한 완벽한대처는 아님


'애초에 구석에 몰리는것이 잘못되었다'


이걸 전제로 깔고 게임을 해야함

일주일한놈이나 몇년한놈이나 심지어 난다긴다하는 자토고수들조차도 구석몰리면 똑같이 줘팸당하고 죽는다라는것

자토 음입력등의 테크닉 완성도를 떠나서 고수의 척도를 정하자면 결국엔 공격우선권을 상대에게 내주지않는다.

를 잘 실천하는 자토유저가 고수라는것이다


또 체력이 닳아서 졌다 라는 심플함을 떠나서 내용적으로도 본인이 왜 졌는가에 대해 볼필요가있는데


이길때는 압도적으로 이기는데 질때도 개쳐발린다? 공격이나 압박은 우수한데 상대에게 공격우선권을 쉽게 내주는 타입

상대체력을 거의 다 깎아놓고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다? 확반이나 콤보찬스상황에서 좀더 고화력 콤보 안정화 연습

공격은 분명 내가 더 많이하는것같은데 게임은 자꾸 진다? 압박시 프레셔를 좀더 걸수있게 테크닉 연습, 고화력 안정화 연습

나와 상대의 남은체력이 비등비등하게 이기거나 지거나한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좀더 단단히


이런 부분들에대해 부족한점을 채워나가면 스스로 실력향상이 됐다고 느낄것임

그리고 요즘은 정말 대회도많고 유튜브나 트위터등에 검색하면 꿀팁들이 끝없이 쏟아져나오니 무조건 보고 따라해보는걸 추천함

아 저사람이 이렇게 공격하니까 상대가 못막더라. 아 이패턴 개쩐다 이건 절대못막는다. 이런걸 하나씩 카피해서 본인것으로 만드는 과정임


연습하는방법에 대해 적어보면

먼저 내가 알고있는가? 에서 출발한다고생각함. 내가 본적이 있고 알고있는 공격법이냐 아니냐부터.

알고있다면 우선 트레이닝에서 똑같이 연습시작


사람따라 습득력이 다르기때문에 몇십분에서 몇시간까지도 소요됨

봤던 테크닉을 트레이닝에서 할수있게되었다면 거기서 멈추는게 아니고 안정화를 위해 계속계속 연습함

이과정에서 오늘연습했던거말고 과거에 했던것들도 역시 연습. 먼가..이젠 정말 된것같다라고 느껴질때 실전 ㄱㄱ


실전과 연습은 분명 다르기때문에 트레이닝모드에서 90%넘게 성공하던거도 실전에선 뇌정지오는 경우가 많음

욕심부리지말고 하루에 한개씩만 실전에서 사용할수있게 적용해보기. 쌓이면 이게 일주일이면 7개임


실전에서 연습했던것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을때.. 그때가 여태까지 쌓였던 몇십시간의 수행에대한 보상아닐까싶다

그런 테크닉들이 하나씩 쌓여나가면 시너지를 내는것들도 있을것이다.

가장 큰 예로 압박 마무리를 썬보이드 (칼던지고 에디게이지 채워주는거) 로 하고 다시 공격권을 가져간다거나등의 시너지.


본체+에디 압박할때 잘 안통하는것같을때

이거도 위의 연습모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말해주는거긴한데


예를들어 다른캐릭얘길 해보면 하단막으면 중단치면되고 계속막으면 잡으면되고 짤로비비면 트랩을 섞거나 하는..

이런방식의 기본적인 대응법을 '바로바로' 적용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할수있다. 무슨말이냐면 내 플랜변경에 대한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않다는 말임


근데 자토는 또 다르다

또 예를들자면 만약 오늘 내가 에디압박중 본체의 근s-더스트 or 근s-앉아더스트 두가지 이지선다를 연습했는데

상대가 이걸 전부는 아니지만 반정도라도 막는다? 그럼 가드를 못뚫고 공격권을 가져도 체력을 못빼서 힘든게임을 하게될것임

근데 내가 할수있는 압박법은 이게 전부이고 다른걸해보려고해도 오히려 손이꼬여서 원래하던거보다 더 안되는 상황이 자주연출됨


바로 여기가 문제인데 거의 대다수의 자토유저가 '내가하는 공격에 대한 상대의 대처' 에 따른 나의 플랜변경을 쉽게하지 못하는것이다

음입력과 자토+에디 주고받고하는 압박을 머릿속에선  아 이렇게 바꾸면되겠네 하는데 손은 왤케왤케 하면서 안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또 그런 플랜변경도 하나의 테크닉으로 취급해서 다시 연습할수밖에없다

결국 연습만이 답이다. 실전도 중요하지만 실전타임<연습타임 자토는 이게 국룰이다

본인이 알고있는 격겜지식내에서 상대가하는 대처에 대한 나의 플랜변경이 능수능란하게 가능할때.

그때가 정말 게임을 재밌게 할수있는정도의 레벨이라고 생각함

그전까지는 사실상 자토+에디 2:1이 아니고 자토vs상대 1:1이지


먼가 써논거 한번읽어봤는데 단점만 부각되게 쓴것같아서 장점에 대해서도 얘기해봄

당연히 어느정도 숙련도를 요구함


구석이야 말할것도 없고 필드에서도 내가 상대에게 공격우선권을 한번이라도 가져갈수있다면 정말 높은확률로 체력을 달게할수있음

이부분에 대해선 길티 캐릭내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함


가장강력하다는 솔의 후리기를 맞는다거나 원s막았다고 솔에게 엄청난 우선권이 있는건 아니지만,

자토에게 후리기를 당하거나 원s를 가드당하면 느껴지는 압박감 자체가 다름


어쩌다 한번 자토의 공격을 가드하기 시작했더니 먼가 정말 비비거나 리버설아니면 나갈구멍이 안보임. 그러다가 실수로 한대맞는다?

심지어 존나쌔게 때림. 심지어 때리고나서 또 압박함. 버스트없으면 그냥 지옥시작임

구석에몰린 자토 혼자서는 찐따지만 에디와함께 압박하는 자토는 무서울게없다는말임


그럼 공격우선권을 어떻게 가져갈수있는가 도 알아야겠지


먼저 기본기판정부터 얘기해보면 이건.. 경험만이 답이다.

캐릭마다 절대 내밀면 안되는 거리가 있는반면 어떤캐릭들에겐 슬쩍 내밀어볼만한 구석도 있다

ex)내 원s 끝거리정도일때 솔과 대치중엔 절대내밀면안됨 동시에 낸다는 가정하에 솔 원s가 이김


특히나 이제 막 시작한 자토유저들은 이부분이 정말 지옥같을건데 뭔가 내밀기만하면 카운터뜨면서 판정에서 밀리고

그렇게 한번 쳐맞고 구석간다음 찐따되서 죽는 시나리오가 가장많을것이다. 특히 2s나 2hs가 심할듯


 

바로 이런경우다 2s 나가다가 쳐맞는 안타까운모습


깔아둘만한 기본기는 5hs와 6p정도가 있고 가볍게 견제용으로 5p 2p. 그리고 미리깔아두는거로는 5s와 2s가 있다

지금 강캐로 취급받는 캐릭들인 솔렘메칩은  전부 기본기 판정이 사악하기 그지없으므로 얘네들과는 판정싸움위주로 풀어나가면

한번만 실수해도 찐따되기쉬우니 비추천함. 서로 기본기가 닿지않는거리에서 일단 대치해보는것부터 시작해보자


 


이정도 거리를 얘기하는건데 솔은 6s가 안맞는정도의 거리가 가장 이상적

여기서 자토가 움직이지않고 할수있는 선택지는 결국 22hs의 인바이트헬이나 에디 소환인데 종류별로 뛴다,찌른다,맞선다 이렇게있고

가장 리스크가 적은건 맞선다 이후 보고 대처이고 나머지는 전부 어느정도 리스크는 있다

리스크적은순으로 무난한건 뛴다이고 찌른다는 상대 저공대시를 대공을 확실하게 몇대쳐주면 땅에 붙어있으므로 그때 사용함 

드릴은 로망과 활용하여 접근할때 사용


서로 멀리 대치하고있을때 상대가 나에게 판정싸움을하려or공격하려 접근할때 접근방법은 크게 2가지임 지상대시와 공중대시.

사실 자토입장에선 공중대시를 해주는게 가장좋다 오히려 지상대시 폴캔등으로 슬금슬금 오는애들이 낚기 더 어려움

 


저공대시가 '보이면' 이런식으로하면된다. 영상은 트레이닝 녹화고 점프 후 공중대시라서 느낌이 안살긴하는데

실전은 맞선다가 상대의 저공대시공격을 다 막아주니 그 안에서 2hs를 쳐주면된다 상대의 다른행동에 절대 낚이지말것

다른행동이란 만약 저공대시가 아닌 2단점프나 제자리점프등으로 공중대시를 '할것처럼' 하는 상대에게는 낚이지말고 다시 회수하거나 뛴다로 캔슬해주는게 좋다라는 말이다 (이건 말이쉽지 손이 좀 익숙해져야함)

물론 더 고이면 게이지를쓰고 콤보 마무리를 썬보이드와 추가압박을 가져갈수있음

추가로 뒷쪽에서 올라오는 개구리가 2타가 안맞아요 or 2hs가 안맞아요 이런경우가 많은데

에디가 상대뒷쪽으로 갔을때 s떼는 타이밍은 상대 뒷통수? 를 노리는 느낌으로하면.. 아니 그냥 연습많이하면된다..

그리고 오히려 2hs-214k-2hs 루프가 일단 개구리가 정타이밍에 들어갔다는 가정하에 손만 안꼬인다면 기본버전보다 더 쉽게들어가고 안될것도 맞게해준다


자토가 위 영상정도의 거리에 대치한상황에서 무지성으로 맞선다를 자꾸 왜쓰지? 라기보단 이런 노림수가 있다는걸 알고쓰면 더 좋겠지

물론 아예 원거리 대치상황에서도 맞선다이후 에디소환종류 선택을 하긴하지만 위 영상의 목적은 상대한테 '저공대시해서 나한테와' 라고 낚는 과정임.


저공대시가 안오면 많이하는게 드렁커쉐이드(214s, s음입력후 떼기)로 적에게 붙힌후 뛴다 정도?

상대가 기다리다가 에디오는걸보고 짤로 뛴다시전 전에 쳐내는걸 알면 뛴다를 많다로 바꾸고 회수, or 그냥 맞선다상태에서 바로 회수 정도로 바꿔가면서 해주면된다


이왕 글쓴거 실전에서 쓸만한거 같이 영상 올리고 설명첨부하고 일단 글마무리하겟음

상대 후리기로 다운시킨후 압박패턴인데 자세한설명은 마지막에 다 써놓겠음


먼저 하단 들어갔을때


다음 중단들어갔을때


사실 이거 말해주고싶어서 쓴거였음 찌른다 사이 잡기와 댐드팽이 들어간다는거 (댐드팡은 정타이밍 맞추기 존니스트어려움)

물논 아는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걸 실전에서 녹일만한 구실이 결국 필드에선 역가드 찌른다에서밖에 안나오고 구석은 로망을 써야만 가능함

엥? ㅈ밥년 이거 그냥 막는동안 긁으면되는거아니냐? ㅋㅋ는 밑에영상으로



가드후 2p 반격 설정해논거라 카운터남

p긁기로는 틈이 없다는걸 말하고싶엇슴;;


하나씩 써보면

1. 일단 후리기다음 214hs + k인데 k는 따닥으로 hs부터 따닥하든지 아니면 214hs 딜레이동안 k눌러놓든지 여튼 둘다 음입력대기

(원래는 hs는 음입력대기 안해도되는데 내가 예전에는 많다가 아닌 맞선다를 깔아두는게 습관되서 손이 굳었음;; 많다로 쓸사람은 214hs에서 hs는 바로떼고 k로만 음입력대기) 


2. 다음 에디 적당히 거리조절해주고 (사실안해도됨 많다 1타만 가드시킬목적이고 많다가 판정이 후해서 대충깔아두댐)

이때 오히려 상대와 본인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더 좋다 (거리감때문에 상대가 리버설을 지르지않을확률 up)

k음입력 떼면서 많다 1타만 딱 시전하고 바로 드렁커쉐이드로 넘김

여기서 많다를 상대 기상에 딱맞추는게아니고 미리 깔아두는 느낌으로 (후리기-캔슬없이 인바이트헬 깔기처럼) 해놔도 깔리고 바로 상대뒤로 이동함


3. 드렁커쉐이드후 p음입력떼기로 찌르기인데 나는 p까지는 못하겠어서 p연타함

상대뒤로 넘어가서 찌르기를 2타를 하는데 이때 꼭 달려서 본체 2p를 가드시켜줘야함(**중요**) 안그러면



이지랄나면서 나의 모든 계획이 물거품됨

찌르기 1타와 2타사이에는 2p로 끼어들기가 가능하기때문에 본체 2p로 강제가드유지해줌

찌르기1타-본체2p-찌르기2타 이런느낌으루다가

그리고 달려서 2p를 한번 가드시키는동안 에디가 안전하게 적 뒤로 다시 자리잡기가 가능한 시간이생김


4. 근s-더스트, 근s-후리기 이지선다 시작 (여기 근s에서 s를 음입력대기로 해놔야 에디가 뛴다안함)

정타이밍에 깔았다면 여기서 p로 긁으면 카운터가남 위에 영상참고

중하단 이지 상태보고 맞으면 콤보 막으면 압박 지속해줌 (여기서 막든말든 무조건 뛴다로 음입력해주는사람있는데 찌른다로해야 한번더 이지가능)

추가적인 팁으로 근s-후리기 사이에 딜레이를 살짝 주는게 중하단퍼지방지+에디 움직일시간 아주약간더 여유가 생김


5. 다막을경우 마지막에 잡기

사실 끼어들기가 가능하지만 본체뒷쪽에서 찌르기하면 사람들이 잘 안끼어들더라

걍 실전에서 기습적으로 한두번써보면 좋음


그리고 응용편으로 2p-214k를 이용한 역가드이후 2s-22hs-뛴다로 역가드콤보가 있는데 이건 내가 연습을안해서 ㅎㅎ;; ㅈㅅ;;


추가로 이거랑 관련있는거라 몇줄더써봄

다운후 에디를 많다가 아닌 맞선다로 하면 리버설도 대처되고 더 좋은데요? 라고하면

완벽하게할경우 더 좋을수도있는데 여기서 완벽이란 에디게이지관리+리버설에대한 완벽한대처임

맞선다가 상대앞에 깔린상황에 달려가거나 제자리에서 드렁커쉐이드 바로쓰면 상대 리버설에 맞선다는 맞지도않고 드렁커쉐이드때매 사라지면서 카운터남

약간 기다렸다해야 리버설이 씹히면서 자토공격이 카운터로 들어가는데 이게 타이밍이 오묘해서 쉽지않음..

그리고 맞선다를 정말 정타이밍에 딱 깔아놔야 마지막에 찌른다나 뛴다를 한번 더 쓸수있음

약간이라도 빨리 해놓으면 상대가 압박중 맞은경우 뛴다를 한번더 못쓰고, 막은경우 찌른다를 한번더 못씀

딱 아쉬운 타이밍에 에디가 사라짐. 맞선다가 리버설대처로는 더 좋은건 확실히 맞지만 완벽하게 하기가 정말 쉽지않음을 다시 강조하고

많다 1타 깔아두기후 드렁커쉐이드를 추천함

그리고 영상에서 보면 애초에 승룡계 리버설은 방지할수있는 거리에서 사전작업이 들어가기때문에 괜찮음


일단 오늘은 요까지.. 마무리를 어케할지모르겟다 글이 길었음 읽어줘서 쌩유~~

담에 기회되면 또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