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 나온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애초에 문화계는 진보랑 코드가 닿을 수밖에 없는 게, 새로운 걸 만들거나 시도하지 못하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도 못받음. 할리우드 역시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 있기에 이 부분에서 pc주의와 자본주의의 교집합이 생기는 거고 그걸 노리는 거일 뿐임.

그리고 라오어 2 최다 고티 사례는, 이 부분은 국내에서 김실장이 말하기도 했는데 애초에 평론가들에겐 코드가 맞으니까 서로 하하호호 상주고 ㅈㄹ하고 한 거고.
더 근본적으로 얘기하면 고티 하나하나 자체가 무슨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급되는 것도 아님. 지금 계속 얘기 나오는 개개인에 가까우면 가깝지. 평론가 개개인.

물론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씩이나 되는 게 개인이 그 엄청난 제작비를 충당할 순 없지만, 작품의 코드 자체는 총괄하는 감독의 입김이 굉장히 많이 들어감. 
이 분야에서 좋은 예시로 들 수가 있는 게 스타워즌데, 쌍제이가 맡은 7, 9편하고 라이언 존슨이 맡은 8편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