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에 커플들도 있었음.


한 커플이 저녁 식사후 마당의 정자에서 바다를 보며 앉아 있었고 


남자는 여자 옆에서 밤새 구슬픈 음색의 하모니카를 불어줬음


그리고 아침해를 우리와 함께 봤지.


당시엔 꽤나 낭만적이여서 우리도 하모니카 배우자 막 이지랄 떨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섹스도 못하고 밤새 뭔 노가다였나 싶음.